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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포스터 공모전 시상] "영화거리 배경으로 영화속 한 장면 표현"
[전주영화제 포스터 공모전 시상] "영화거리 배경으로 영화속 한 장면 표현"
  • 김보현
  • 승인 2018.04.22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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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박민철·국두우리씨 “지역 이해도 높아 좋은 결과”
최우수상 등 6개팀 9명 수상…작품들 축제 기간 전시도
▲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20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시상자(앞줄 왼쪽부터 장려상, 최우수상, 대상, 우수상)들이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이병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올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과 매력을 고민하며 직접 영화제의 포스터를 만들어보는 것.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가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공모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공모전’에는 216팀이 출품했다. 영화제 정신인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면서도 감각 있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는 게 영화·디자인·광고전문 분야 심사위원들의 평.

치열한 경쟁 끝에 상을 거머쥔 6팀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0일 전주시청에서 열렸다.

“둘 다 익산에서 살아서 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구경 오곤 했어요. 그래서 전주국제영화제 하면 ‘전주 영화의 거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죠. 포스터에는 ‘영화의 거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한 장면을 익살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상(전주시장상·150만원)을 수상한 박민철·국두우리(32) 씨. 현재는 서울에서 활동하지만 익산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스타일 좋은 영화제”라고 치켜세운 이들은 “영화제가 열리는 장소인 ‘영화의 거리’가 주는 축제적인 느낌이 좋다. 포스터는 다양한 요소와 상징성을 함축시켜야 하는데 우리가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진윤정(28·일산) 씨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 콘셉트에 맞춰 영화를 보는 시민의 눈을 표현했다”며 “전주국제영화제가 더욱 진실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일보 회장상이자 우수상을 받은 김민정(22·서울) 씨는 “영화제는 관객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시각으로 인해 영화제가 빛나고 또 변화하기 때문이다. 포스터에 표현된 겹겹이 쌓인 눈꺼풀은 관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시상식에 와서 수상작들을 살펴보니 각자 영화제에 대한 생각과 부각한 요소가 다양해 흥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현·유환조·김준수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영화제를 통해 전주를 처음 알게 됐다는 이들은 “영화제하면 화려한 스타들이 떠올랐는데 전주국제영화제는 ‘과감한 표현과 시도의 장’이라는 차별성이 있었다. 영화제를 통해 전주라는 도시의 이미지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소영·김대희 씨에게도 입선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이병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들은 영화제 기간 전시되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홍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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