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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 여목사 검찰 수사 축소 발언, 허언"
"봉침 여목사 검찰 수사 축소 발언, 허언"
  • 백세종
  • 승인 2018.04.22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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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석 전주시 전 보좌관, 공식 사과

민원을 제기한 사람과의 전화 통화과정에서 전주 ‘봉침사건’ 여목사가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인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의 검찰 수사 축소설을 이야기했던 채주석 전주시 전 정무보좌관(4급)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발언이 허언이었다며 공식 사과했다.

일부 언론에서 채 전 보좌관이 “검찰 내부에서 수사를 막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제시하며, 검찰의 수사가 축소됐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따른 해명 기자회견이었다.

채 전 보좌관은 지난 20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8월 해당 장애인시설 내부 문제를 최초로 알려온 분과의 통화내용이 녹음돼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져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그분과 통화과정에서 당시 억울하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실언이자 허언을 했으며 전주시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다 보니 과장된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채 전 보좌관은 해당 통화에서 “(수사를)막은 사람이 있어, 전주지검에서 막은 사람이 있어. 이건 내가 얘기 못 해. 보이지 않는 게 많아요. 진짜 내가 너무 잘 알아”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공지영 작가와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일부 언론에서 검찰 수사 축소 의혹을 제기해왔다.

채 전 보좌관은 “당시 검찰로부터 시설장 허위경력에 따른 범죄사실을 통보받고 시설 폐쇄 등의 절차를 서두르던 상황이었는데 공 작가가 SNS를 통해 전주시가 해당 장애인시설을 비호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래서 공 작가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공 작가와 가까운 그 민원인에게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발언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적인 통화였지만 결국 이러한 상황을 초래해 혼란을 일으키게 된데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축소의혹에 대해 당시 전주지검 고위관계자와 수사 검사도 최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외압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하지 않아도 될 수사결과 통보를 전주시에 해줬다”며 “대검 첩보는 횡령이었는데 오히려 기소할 당시에는 보다 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기로 기소했으며 수사축소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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