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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재가동 최대한 앞당겨라
군산조선소 재가동 최대한 앞당겨라
  • 전북일보
  • 승인 2018.04.23 21: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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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개항지로 비교적 물산이 풍부했다. 공단 등 산업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일찍 들어서 전북의 관문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연히 수출항으로서 제 역할을 함으로해서 전북경제를 견인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되면서 군산경제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 만큼 군산조선소가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조선산업은 특성상 연관산업분야가 많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등 파급효과가 컸다.

하지만 조선업의 구조적인 불황이 계속되면서 군산조선소도 결국 지난해 수주난 악화로 직격탄을 맞아 문을 닫았다. 군산조선소 관련기업이 도산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꿔지면서 지난해 22곳만 겨우 남았다. 군산조선소 폐쇄는 군산경제를 마비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렇게 잘 나가던 군산항도 서서히 불꺼진 항구로 초라하게 변해갔다. 한때 군산경제의 빛이요 희망이나 다름없던 군산조선소가 문 닫으면서 그 파급력이 시 전체로 퍼져 지금까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 재가동할지 현재로선 알 길이 없어 더 가슴을 아리게 한다.

군산시민들은 진정으로 군산경제의 봄이 빨리 오길 바란다. 최근 군산GM공장 폐쇄로 군산경제가 완전히 흐트러졌지만 그나마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천만다행인 것은 국내조선업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국내외 해운업계에서 잇달아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면서 조선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어서다. 울산 현대중공업이나 목포 삼호중공업 등이 수주해서 가동이 제대로 이뤄지면 그 다음 차례로 군산조선소가 가동될 것 아닌가하는 실날같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수주만 이뤄진다면 군산조선소가 폐쇄됐어도 언제든지 재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수주만 이뤄지면 모든게 해결된다.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발표 이후 해운업계에서 잇단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희망을 갖게 한다. 특히 우리 조선업체들의 친환경 선박건조 능력이 중국에 비해 앞서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우리업계가 오늘날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도 중국 때문이어서 기술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뭣 보다도 중요하다.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코스트를 낮추는 것도 급선무다. 지금 우리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지만 이 시기만 잘 극복하면 우리 조선업계는 다시 호황기로 접어들 것이다.

아무튼 전북경제와 군산경제를 짊어지고 있는 군산조선소가 하루빨리 재가동되서 예전 같은 모습으로 거듭나길 학수고대한다. 그래야 도탄에 빠져 있는 민생경제가 소생할 길이 생긴다. 우리 모두의 소망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 빨리 이뤄지길 진정으로 기다린다. 그날이 올 것을 확신하면서 조선경기의 부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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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노동자 2018-04-24 20:15:38
확실히 여는겨? 안여는겨? 확답을해봐 좀...지원 받기만하고 문은 안 열꺼면서 왜 본사로간 직영들한테 군산으로 다시 갈껀지 의향을 물어본겨? 지원만 받으려고 그런건지?

ㄷㄹㅇㄴ 2018-04-24 12:03:26
즌남나주가 본관인 문씨는 즌라남도만 신경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