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2 12:16 (토)
"군산GM 매각·위탁생산 재가동을"
"군산GM 매각·위탁생산 재가동을"
  • 강정원
  • 승인 2018.04.24 20:5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정부에 GM과 최종 협의 때 논의 요구키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닛산 위탁해 가동률 높여
송 지사 “군산공장 배제, 도민 서운함 넘어 분노”

한국지엠 노조의 임단협 잠정 합의로 군산공장 폐쇄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역 내에 군산공장 매각 등을 추진해 재가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전북도도 군산공장의 재가동에 방점을 두고 위탁생산이나 조기매각을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정부와 GM 간의 협의과정에 군산공장 재가동 문제가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도는 군산공장 조기 매각이 궁극적인 목표다. 하지만 국내·외 자동차업계 등 제3자 매각이 이뤄질 경우 신차가 생산될 때까지 최소 5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조기 재가동을 위해서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례 같이 위탁생산을 통한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2013년 공장 가동률이 40% 이하로 떨어지자 동맹관계였던 일본 닛산차에 위탁생산을 요청했다. 이후 부산공장은 2014년 9월부터 닛산차의 북미 수출용인 소형SUV ‘로그’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공장은 공장 가동률을 높여 기업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부산공장의 로그 위탁생산 계약은 내년 9월 끝나며, 로그를 대신해 들여올 모델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자체 개발한 QM6·SM6의 수출을 늘려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로그를 위탁생산하면서 QM6·SM6를 자체 개발할 시간을 벌면서 위기에 쳐했던 부산공장의 가동률을 정상화 시킨 것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실사보고서에는 경영정상화 계획이 실행되면 한국지엠은 매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최근 3년간 3조원의 적자를 냈지만 오는 2020년부터 흑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한국지엠 또는 별도 법인이 군산공장을 매각하거나 임대를 통한 위탁생산으로 조기에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위탁생산 사례와 산은 실사보고서에 근거를 두고 군산공장을 일단 재가동한 뒤 후속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군산공장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재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GM의 협상과정에 군산공장 재가동 문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매각의 경우 신차 생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르노삼성 부산공장처럼 위탁생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하지 도지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한국지엠 부평·창원공장은 신규자금 투자와 외투지역으로 회생방안을 말하면서 군산공장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대책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도민들은 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군산공장 조기 재가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군산공장을 희생양 삼아 정부 재원을 받아내려는 GM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GM과의 협상과정에서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aersg 2018-04-25 02:41:22
즌라남도가 아니라서 폐쇄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