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5 00:07 (화)
"남북 꽃길만 걷자…정상회담 성공 기원"
"남북 꽃길만 걷자…정상회담 성공 기원"
  • 남승현
  • 승인 2018.04.25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겨레하나, 응원 캠페인
“학술교류·탐방 실현됐으면”

“남북 꽃길만 걷자” “남북정상회담 웰컴” “남북 자유 왕래 그날까지 가즈아”

전북겨레하나 배봉은 간사의 말에 손뼉과 환호가 쏟아졌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이 25일 오전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전북겨레하나 회원 2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는다”며 “이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문점은 냉전과 대결의 상징으로, 숱한 생명을 앗아간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공간이다.

외국인에게는 관광지이지만, 민족에게는 아픈 상처의 공간이다. 그래서 이날 캠페인은 중단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다짐과 격려의 장이기도 했다.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대표는 “남한과 북한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이웃 나라가 오랜 적대를 넘어 평화가 오고 있다”며 “끊어졌던 한반도의 바닷길 하늘길 바닥길이 하루 속히 다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길 위에서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찍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캠페인은 청년들에게 봄을 알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북대 경영학과 임정우 씨(25)는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는 남과 북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대학생 학술교류 및 역사탐방 등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북 꽃길만 걷자” 등 구호를 외친 전북겨레하나 회원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가 평양에 간다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라는 질문의 스티커 설문조사에 나섰다.

전북겨레하나 관계자는 “북한의 주요 명소인 평양시 단군릉을 비롯해 옥류관, 평양 지하철, 평양 문수물놀이장 등 4곳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사를 물어봤다. 이 중 문수물놀이장과 옥류관에 대한 인기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