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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자동차 수출전선 '빨간 불'
군산항 자동차 수출전선 '빨간 불'
  • 안봉호
  • 승인 2018.04.26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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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입출항 선박 694척
전년대비 90% 수준 머물러
물동량·대중국 교역도 급감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어 ‘군산항의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출항 선박수가 크게 감소한데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물량은 곤두박질하고 대중국 교역량도 대폭 줄어 들었다.

특히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함께 올들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여파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산항의 경기는 당분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군산항의 총 화물처리실적은 449만8000톤으로 지난해 동기의 9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동안 수출입화물은 383만1000톤으로 8.5% 늘어났지만 연안화물은 66만7000톤으로 36.8%나 감소했다. 또한 입출항 선박수는 외항선 424척, 연안선 270척 등 총 694척으로 지난해의 90%수준으로 추락했다.

특히 군산항 자동차 수출은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의 물량이 감소했지만 기아자동차의 물량이 90%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겨우 4% 많은 3만7889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3월 한달동안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한국지엠 225대, 현대자동차 643대, 기아자동차 2722대로 급격히 주저앉아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 전선에 빨간 불이 커졌다.

군산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량도 수입 물량이 거의 반토막나면서 지난해 동기의 80%수준인 45만7000톤에 머물렀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의 영향으로 향후 군산항의 경기 침체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8952TEU로 지난해 동기 1만3529TEU에 비해 40%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취급량은 1만1943TEU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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