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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성공 마무리…지역 경제 훈풍 기대
정상회담 성공 마무리…지역 경제 훈풍 기대
  • 김윤정
  • 승인 2018.04.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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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재개되면 재입주 희망
건설업계도 사회기반시설 확대 등 긍정적 전망
외국인 투자자 상대하는 연기금 운용도 밝은빛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무역 갈등, 개성공단 폐쇄 등 지역경제 악재 요인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9일 전북지역 산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월 북미정상회담까지 마치고 나면 남북 간에 경협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남북경협의 물꼬가 트일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개성공단 가동 재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첫 입주한 개성공단은 남북관계가 위기를 겪으면서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 철수했다. 첫 번째 철수 때에는 5개월 만에 공단 가동이 재개됐지만, 두 번째는 철수한 지 벌써 2년이 경과했다.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7곳은 모두 개성공단 재개가 시작되면 재입주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파격적인 진전을 보이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표정도 밝아졌다.

침체된 지역 건설업계 또한 남북경협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업계는 북한 내 사회기반시설(SOC)과 각종 투자 유치가 활성화 된다면 침체일로에 놓여있는 지역건설업계의 활로 확보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남북 대결국면이 급속한 화해모드로 변하면서 전체적인 경제성장률 제고부터 외국인 금융투자 확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돼 ‘경제협력’ 키워드는 정상회담 이후 다뤄질 가능성 높다는 게 금융계의 시각이다.

금융권은 단기적 변화보다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하는 연기금 운용에도 희망적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전주가 제3국제 금융 중심지로 지정되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 전문가 A씨는 “무조적인 낙관은 이 바닥에선 금물이지만 남북한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비핵화를 논한 것 자체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건 분명하다”며“당장 안보 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해외 투자시장의 표정도 달라진 분위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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