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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봄이 시작됐다] 남북 정상 판문점 선언 '완전한 비핵화' 실현 본격화
[한반도의 봄이 시작됐다] 남북 정상 판문점 선언 '완전한 비핵화' 실현 본격화
  • 이성원
  • 승인 2018.04.29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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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핵시설 폐쇄 등 적극적 의지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서 긍정 평가
5월중 북미정상회담 예정…좋은 결실 기대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확인한 북한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의지가 5월 중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결실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남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하는 등 판문점 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일본 총리도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45분 동안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합의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공감하고, 일본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북한도 5월 중 핵실험시설을 폐쇄하고 이를 한국 및 미국 전문가와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으며, 남북 정상 사이의 종전선언에 관한 합의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전화를 언제라도 최우선적으로 받겠다고 말하면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가 매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양 정상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그 장소로 2~3곳의 후보지를 압축하며 각 장소의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워싱턴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북미정상회담이 3~4주 내로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5월에서 6월초쯤으로 예상된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5월로 앞당겨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목표를 확인하고 △올해 종전선언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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