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엔지니어링㈜ 공동연구성과
국제 박람회서 업체 80여곳 관심
국제 박람회서 업체 80여곳 관심

기술원은 지난 2016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인 대영엔지니어링(주)과 다양한 색을 구현하기 힘든 탄소복합재에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전착 도장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2년 간의 연구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창의융합 R&D사업인 ‘탄소복합부품 고품위 전착도장 신공정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탄소복합재 뿐만 아니라 각종 절연부품의 전착 도장도 가능하며 상용화된 크롬도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이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영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말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국제 표면처리 박람회에서 항공·우주·자동차 관련 복합재료업체 약 80여 곳과 상담을 진행했고, 현재 10개 업체와 구체적인 구매 상담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몇몇 업체는 지난 2월 대영엔지니어링을 방문해 현장 답사를 마쳤다.
전주시와 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탄소복합재 도장기술이 탄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신사업 창출, 신규고용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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