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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 가득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 가득
  • 문민주
  • 승인 2018.05.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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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처님 오신 날’…도내 사찰 봉축 행사
미륵전 벽화 전시·음악회·점심 공양 등 다채
▲ 지난해 금산사에서 열린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행사.

온 누리에 지혜와 자비를 전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북지역 각 사찰에서 법회와 다채로운 행사를 봉행한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22일 오전 11시 금산사 대적광전 앞에서 봉축 법회를 개최한다. 이날 봉축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헌화, 관불, 법어와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경로잔치와 미륵전 벽화 전시회가 이뤄진다. 오후 6시에는 저녁 예불, 오후 7시에는 관등 의식이 열린다.

금산사 최고 어른인 월주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나를 사랑하는 동시에 이웃을 감사히 여기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을 새삼 되새겨야 할 때”라며 “자비 없는 지혜는 오만이자 편견이고, 지혜 없는 자비 역시 불완전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남·북, 남·남 간의 평화와 화합도 강조했다. 월주 스님은 “남과 북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동질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남과 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못지않게 우리는 포용과 통합의 정신으로 국민 화합도 이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대 종단 지도자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 완주 송광사 봉축 등탑 야경.
▲ 완주 송광사 봉축 등탑 야경.

봉축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법요식을 시작으로 5대 종단(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으로 구성된 전북종교연합중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종교별로 2명씩 총 10명으로 이뤄진 전북종교연합중창단은 찬불가인 ‘우리도 부처님 같이’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이미자의 ‘다시 만납시다’를 부른다.

법요식을 마친 뒤 불자와 지역 주민 5000명에게 점심 공양을 대접하고, 육군 35사단 군인 500명을 위한 봉축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저녁 공양 후에는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의 봉축 음악회와 소원 등탑 점등식, 탑돌이 등을 진행한다.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영원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을 편히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은 지역 주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제4회 다꿈 어울림 문화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남원 실상사, 정읍 내장사, 부안 내소사 등 각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과 연등 공양, 음악회 등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환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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