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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전북CBS 공동 주최 6·13 지방선거 고창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 4년째 표류 '고수산단' 책임론 공방
[전북일보·전북CBS 공동 주최 6·13 지방선거 고창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 4년째 표류 '고수산단' 책임론 공방
  • 특별취재팀
  • 승인 2018.05.21 2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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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600억 들이고 놀리나”
박우정 “업자와 법적 다툼 중”
군수 부인 ‘갑질 논란’ 설전도
▲ 21일 전북일보, 전북CBS 공동주최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고창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왼쪽부터)가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현직 군수와 행정가 출신의 후보가 맞선 고창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수백억이 투입됐지만 4년째 표류하고 있는 고수면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

전북일보가 전북CBS와 공동으로 21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개최한 ‘6·13 지방선거 고창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군수와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는 고수일반산단 문제를 놓고 책임공방을 펼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유 후보는 “고수 일반산단은 고창의 큰 실패”라며 “600억원 가량이 투자된 땅을 4년간 놀린다는 건 기업경영마인드가 투철한 박 후보님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 왜 방치해 뒀는지 의문”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박 군수는 “산단에 흙이 다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업자가 30억원 가량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시공업자는 ‘흙은 다 들어왔는데 연약지반이라 흙이 가라앉은 것’이라고 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박 군수는 이어 “행정전문가라고 하는 분이 어떻게 일단 준공을 하라고 하느냐”면서 “행정절차상 준공할 수 없었고, 방치한 것이 아니라 법적다툼 중에 있다”고 반박했다.

박 군수 부인 갑질논란에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졌다.

유 후보가 “갑질 문제는 피해자 입장에서 고민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사자에게 사과여부를 묻자, 박 군수는 “당시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공무원 전체에게도 사과했고, 군민들에도 사과했다”고 답했다.

박 군수는 이어 “갑질 실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냐. 가해자라고 말하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는 들어보았냐”면서 “전주MBC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유 후보가 “그러면 전주MBC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냐”고 반문하자 박 후보는 “이 일을 오래 끌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체육회 간부의 선거개입 논란, 박 군수의 재산, 황토배기유통 회생 방안 등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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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2018-05-23 13:25:59
깨끗하고 행정의 리더 군민을 섬기는 그리고 도덕성이 제일 중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