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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단체장 판세분석] 무주군수 - '양자구도-동정여론' 선거판 변수로
[6·13 지방선거 단체장 판세분석] 무주군수 - '양자구도-동정여론' 선거판 변수로
  • 특별취재팀
  • 승인 2018.05.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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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백경태 “약제비 지원”
무소속 황인홍 “도서관 건립”

현직 군수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 경선 탈락으로 이변이 연출된 무주군수 선거는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모습이다. 이번 무주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백경태 예비후보와 무소속 황인홍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무주군수 선거의 최대 변수로 양자구도를 꼽는다. 과거 무주군수 선거는 적게는 3명, 많게는 7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었다. 이 때문에 조직력이 기반이 된 정당 후보가 4차례나 군수직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다자가 아닌 양자구도를 형성하면서 정당 공천을 받았다고 안심 할 수는 없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판단이다. 특히 과거 선거에서 낙선 경험이 있는 후보가 다음 선거에서 승리한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유권자들의 동정여론의 향배도 변수로 꼽힌다.

홍낙표 전 군수와 황정수 군수는 각각 앞선 선거에서 낙선한 뒤 재도전 끝에 군수직에 올랐다. 유권자 투표성향에 동정여론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흐트러진 정당 지지층의 전열이 본선에서 얼마나 규합될 지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힌다. 일단 경선에서 패배 후보 측의 세력이 민주당 후보를 돕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선과정이 치열했고, 후유증이 적지 않았던 만큼 정당 또는 승리 후보 측의 바람만큼 물리적·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돌며 절치부심한 무소속 후보의 선전을 예측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백 예비후보는 “8년의 도의회 의정경험과 20여 년의 당 생활을 통해 쌓아온 도와 중앙정부 인맥을 바탕으로 무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자신하며 어르신 약제비 지원과 군 예산 4000억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최대강점으로 꼽는 무소속 황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농산물 유통시스템구축과 문화복합기능을 갖춘 다목적도서관 건립을 약속하며 지역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양자 대결 구도 속에 지역유권자들의 표심이 고공행진 중인 민주당의 인기와 맞물려 정당위주의 선택으로 이어질지, 꼬박 4년의 긴 시간동안 지역 곳곳을 누벼가며 정감을 쌓아온 무소속 후보를 향한 선택으로 이어질지는 예측불허”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선 이전에 황정수 군수를 지지했던 세력 중 아직까지 정박지를 찾지 못하고 표류중인 표심을 어느 후보가 흡수할지에 선거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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