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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8주년 특집 : 전북도, 산업구조 고도화 어떻게 추진하나] 지역경제, 고부가가치 산업 키워 체질부터 싹 바꾼다
[창간 68주년 특집 : 전북도, 산업구조 고도화 어떻게 추진하나] 지역경제, 고부가가치 산업 키워 체질부터 싹 바꾼다
  • 강정원
  • 승인 2018.05.31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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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팜 조성 미래형 농업기술 선도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박차
도로·철도·공항·항만 ‘사통팔달’ SOC 구축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새만금 신항만·전북혁신도시 금융센터 조감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흔들리면서 지역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전북산업의 현 주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근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다.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는 있지만 단시간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기존의 지역사업인 섬유산업·식품산업·자동차산업의 고도화와 농생명·관광산업의 특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전북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래산업의 육성도 필요하다. 이에 전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진적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구조 고도화·다변화를 통한 체질개선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서해안권을 거점으로 전북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가 구상하고 있는 산업구조 고도화 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농업 분야

전북도는 종자, 식품, 미생물, 농기계, 첨단농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생명가치 사슬을 완성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글로벌 종자산업 메카 실현, 첨단농기자재 혁신기반 조성, 스마트팜 밸리 조성,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생물자원소재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도는 정읍 방사선 육종연구센터(2013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2016년) 등 이미 구축된 종자산업 및 전후방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성화해 종자 산업을 수출전략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전북을 종자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풍부한 농기계 산업 기반을 갖춘 전북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도 준비 중이다. 2037년까지 김제와 새만금 일원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첨단 융복합 시설농자재 혁신기반 조성, 곤충자원 융복합 산업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북은 스마트 농축수산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새만금 내 농생명 용지(94.3㎢)도 스마트 팜 등 미래형 농업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장소도 갖췄다.

도는 2050년까지 지능정보 데이터기반 미래농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청년 창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새만금 공공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식품클러스터 Food-Park 조성, 새만금 신항 농식품 수출 물류 배후단지 조성, 국립 농식품 종합역사박물관 설립, 농식품 융합지원센터 구축, 국가 동물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미생물 연료전지 실증단지, 빅데이터기반 실버케어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한다.

△제조업 분야

자동차, 농기계, 섬유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다변화와 함께 탄소소재, 바이오 산업 등 신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능형이동체 신산업생태계 조성, 바이오 메디-테크 산업 전략 기지화,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전진기지 조성, 탄소 융복합 산업 메카 실현, 산업용 섬유 기술혁신 생태계 육성 등을 추진한다.

전북은 지능형 이동체 관련 연구개발 기관이 입지해있고, 실증연구를 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보유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에 도는 2050년까지 군산과 새만금 등 도내 일원에 무인기술(수중·수상·공중) 검증, 평가 인증기술 개발 및 센터를 조성하고, 미래형 이동체 거점 단지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천연소재 신약 개술개발 연구역량과 함께 미생물·발효·천연물 소재를 보유한 이점을 살려 2024년까지 전주와 완주 동부권 등을 중심으로 의약 및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의약·의료기기의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바이오 메디컬 산업 집적화 및 고도화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자동차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2050년까지 새만금, 군산, 김제, 완주 등에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군산·새만금), 완전 자율주행 전기상용차 실용화기반 조성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건설기계와 특수목적 기계 분야 기업과 농기계 관련 혁신기관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초연결 커넥티드 팜 토탈솔루션 서비스, 스마트 컨스트럭션 실증기반 구축, 스마트 팩토리 산업육성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

전북의 산, 들,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여행·힐링의 메카로 조성하고, 게임·소리·관광자원 등 시·군이 보유한 콘텐츠 자원을 개발·육성·사업화에도 나선다.

도는 ICT융복합 콘텐츠문화수도 실현, 새천년 전라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전주, 익산, 새만금 등에 소리창작원 건립,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구축, 실감기술융합 스마트 아틀리에 구축 등을 추진하며, 2035년까지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시·군별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전북형 MICE산업 육성,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거점, 태권도원 글로벌화, 농경문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관광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서비스 분야

도는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금융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생명·탄소소재·콘텐츠 등 지역특화 기술창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국민의 자산인 연·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국민연금공단과 농생명 산업 기관이 입주한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북혁신도시 일원에 금융중심지 지정 및 전북금융센터(JBFC) 건립, 연기금(대체투자), 농생명금융 및 전북 주력산업 연계 금융기관 유치, 금융전문인력 양성 및 금융 관련 연구 기능 집적화를 추진한다. 또 2050년까지 도내 일원에 기술혁신형 창업유도와 지원, 투자활성화 및 창업자 상호교류 등을 포함한 글로벌 창업지원 집적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SOC 분야

전북은 국제공항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북형 스마트 시티 조성으로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확정, 새만금 내부 개발 가속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완료 등에 따라 SOC 확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접근성 향상과 서해안권 물류 중심지 도약을 위해서는 국제공항 건설과 신항만 조기 추진이 시급하며, 전북 주요 거점을 연결, 도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고속도로망 건설과 전북권 광역철도 완전 운영도 필요하다. 또 무주~대구 고속도로, 새만금~김천 철도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중심의 동서축 발전 기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는 2050년까지 새만금공항, 새만금신항만, 호남고속도로 확장, 새만금 내부도로 개설 등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사통팔달 글로벌 공공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능형 농기계, 농어촌 스마트 시범마을, 혁신도시 스마트시티 등 지능형 전북시티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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