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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새만금·군산 컨퍼런스 : 세션 1·2] "황해권 중심 최적 입지…무인선·레저스포츠 기회의 땅으로"
[2018 새만금·군산 컨퍼런스 : 세션 1·2] "황해권 중심 최적 입지…무인선·레저스포츠 기회의 땅으로"
  • 김세희
  • 승인 2018.05.31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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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승 군산대 교수, 정부 정책 일관성 확보해야
LG CNS 이종명 팀장, 농산업 실리콘 밸리 구축을
(주)GTM 이슬기 대표, 전자상거래 통관시스템 제시
오원환 군산대 교수, 시간여행·근대테마 확장 강조
신준용 한국 전기모터보트연맹회장, 모터스포츠 레저특구 개발
(주)업데이터 황동현 대표, 무인·전기선박 산업 육성을
이양승 군산대 교수, LG CNS 이종명 팀장, (주)GTM 이슬기 대표, 오원환 군산대 교수, 신준용 한국 전기모터보트연맹회장, (주)업데이터 황동현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양승 군산대 교수, LG CNS 이종명 팀장, (주)GTM 이슬기 대표, 오원환 군산대 교수, 신준용 한국 전기모터보트연맹회장, (주)업데이터 황동현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양승 군산대 교수=군산산업의 미래와 도약-경제적 관점 전략

이양승 군산대 무역학과 교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찾아온 군산의 경제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새만금과 군산에 대한 정책일관성을 확보하고 민간에서 신뢰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군산산업이 붕괴된 후 정부가 일관성 없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럴 때 민간에서는 해당지역에 대한 사업이 불확실하다는 시그널로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당장 착공해야 한다”며 “동북아 자유무역허브로 만든다는 청사진이 분명한데 공항건설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모순은 민간과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투자가들의 심리에 기반한 해석도 내놓았다. 이 교수는 “투자가들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투자를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며 “공항과 항만도 없이 외국투자를 유인하겠다는 건 ‘우물가에서 숭늉찾기’이다”고 했다.

△LG CNS 이종명 팀장=새만금 스마트팜 사업 전략

LG CNS 이종명 팀장은 네덜란드 애그리포트(Agriport) A7을 예로 들면서 새만금 스마트팜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애그리포트 A7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다. 그곳은 소규모 10개 농가가 간척지로 이주해 850㏊ 규모의 단지를 일구면서 시작됐다. 규모화와 직접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별로 생산을 하면서 유통과 시설 등은 공동으로 이용해 유통, 운영·보수, 구축 비용 등을 절감하고 있다. 지금은 네덜란드 농업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만금은 토지, 전력, 용수, 에너지 등 인프라가 건설 중이고, 한중경협단지와 최대 수요지인 중국이 인접해 있는 등 경제특구의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다. 또 황해권의 중심으로 중국, 일본, 유라시아 진출의 지리적 이점도 가지고 있다.

그는 “최적의 입지조건과 함께 새만금 스마트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추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새만금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농산물 생산·유통업체들이 모이는 2차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와 함께 연구기능을 강화해 응용분야로 확장되는 농산업 실리콘 밸리를 새만금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주)GTM 이슬기 대표=새만금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

(주)GTM 이슬기 대표(물류학 박사)는 ‘ 전자상거래 물류클러스터 구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새만금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해외직구와 역직구로 대표되는 국제전자상거래(CBT, Cross Border Trade)가 증가일로에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물품 수입통관과 역직구 인프라가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항 등에서 CBT 물류인프라가 운영되고 있지만 물량에 대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군산의 경우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멀고 배후 수요가 취약하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만과 국제공항을 동일권역으로 묶어 CBT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항공·해상 통합 특송 통관시설’을 설립하고, CBT전용 통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업데이터 황동현 대표=군산 새만금의 위기와 무인·전기선박 산업 육성

군산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산의 제조업과 미래 산업을 연결한 무인선 산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업데이터의 황동현 대표는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은 국가전략산업으로 국내 전체 수출액의 34%를 차지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무인선 산업을 제시했다.

군산의 제조업은 자동차, 선박 제조업과 부품 제조업이 91%(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ICT 관련 제조업은 0.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산에서 기존의 제조업과 미래 산업을 연결할 아이템 중 하나가 무인선 산업이라는 것이다.

△신준용 한국 전기모터보트연맹회장=새만금 모터스포츠 종합레저관광특구 개발

신준용 한국 전기모터보트연맹회장은 새만금 모터스포츠 종합레저관광특구를 개발하자는 제안을 했다.

신 회장은 “새만금은 광대한 개활지와 천혜의 수상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인들이 꿈꾸는 최상의 모터스포츠 로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현재 세계모터스포츠 흥행의 물결은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20억이 넘는 모터스포츠 매니아 층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마카오 최근에 싱가폴까지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모터스포츠 종합레저관광특구건설은 새만금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건설비용이 적게 드는 단계적 투자로 모터스포츠 종합타운을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새만금에 종합레저관광특구를 개발하면 관리운영비가 적게 들어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오원환 군산대 교수=관광 및 캐릭터산업 활성화를 통한 군산의 위기대응

군산대 오원환 교수(미디어문화학과)는 군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군산의 ‘시간여행’ 콘셉트와 ‘근대’라는 테마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지인 째보선창의 경우, 일본에 새로운 양조법을 전파한 백제의 인번(仁番)과 근대시기 양조장이 발달했던 군산의 역사를 접목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우리 술을 비롯해 와인이나 맥주 등 세계 각국 술을 배우고, 만들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해양과 휴식의 공간으로 째보선창을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18년 혁신리빙랩 ‘순환버스 시범사업’을 참고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순환버스와 순환택시를 도입하고, 아울러 군산만의 캐릭터를 활용할 것도 강조했다. <강정원·김세희 기자> ■ 군산·새만금 위기극복 긴급동의 5대안 채택

● 군산 조선중공업 설립

● 모터시티 군산 TF구축

●새만금 남북경협지원센터 추진위원회의 결성

●새만금 수상·항공레저특구 추진위원회 출범

●10만톤급 항만 조기 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이날 열린 ‘2018 새만금·군산 컨퍼런스’에 참석한 기조발표자와 토론자들, 박인택 (주)호미로 대표, 이중화 전 KBS 총국장, 김국 서경대 교수 등은 폐회식을 앞두고 ‘군산·새만금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동의 채택’을 건의했다.

이들은 우선 전라북도가 주도해서 현대 군산조선소를 인수해 가칭 (주)군산조선중공업을 설립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자본금은 총 1조원으로 하고, 전북도가 3000억원, 도민주 3000억원으로 총 60%를 지역에서 조달하고, 중앙정부가 나머지 4000억원(40%)를 투자하는 구조다.

이들은 “군산현대조선소는 R&D, 설계, 영업, 재무 등 본사의 기능이 없는 단순 조립 공장이다보니 본사의 경영환경에 따라 언제든 가동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온 도민이 재가동을 요청하지만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민주에 대해서는 3%배당 우선주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지역 금융기관, 기업, 일반도민의 힘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주)군산조선중공업 설립이 현실화되면 10년 이내에 직간접고용 1만명, 3조원 매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두 번째 ‘긴급동의’는 세계적인 기술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모터시티 군산 TF구축’제안이다. 박인택 (주)호미로 대표는“모터시티 군산이 돼야 새만금과 연계해 드론, 경비행기, 전기선박, 모터바이크 등 육해공과 우주를 연계한 차별화 된 산업기지를 건설 할 수 있다”고 “인천시처럼 국제적인 모터시험인증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펌프산업까지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남북경협지원센터 추진위원회의 결성, 새만금 수상·항공레저특구 추진위원회 출범, 10만톤급 항만 조기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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