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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대위 군산회의장, 민노총과 몸싸움
민주당 중앙선대위 군산회의장, 민노총과 몸싸움
  • 특별취재팀
  • 승인 2018.06.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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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요구하며 반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항의에 군산 지역 유세 일정을 취소했고, 바른미래당 군산시장 후보는 추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를 강력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들은 얼굴알리기에 여념이 없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민주노총 전북지부 조합원 30여 명은 지난 1일 오전 군산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장을 방문,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를 촉구하며 민주당 지도부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와 ‘자유한국당과 야합, 최저임금법 개악한 민주당 규탄’, ‘홍영표 국회의원 사퇴’를 주장하며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가 한창인 강 후보 선거사무소에 진입을 시도, 이를 제지하는 민주당 관계자 및 경호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민노총 조합원 문지훈 씨(46)는 “민주당이 한국당과 야합을 통해 최저임금 삭감법을 통과시켜 저임금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 생존권을 말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가 바른미래당 진희완 군산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 장소 인근에서 개최되면서 추 대표와 민주당 일행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진 후보는 “집권당의 대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GM군산 공장마저 떠나버린 군산경제를 회생시키려는 방안도 없이 빈손으로 방문, 군산을 살리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추 대표는 군산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지금 이 자리에서 밝히고 군산 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군산 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은 웃으며 사진 찍는 여당 대표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일부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들은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샀다.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김 모씨는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민주당이 시민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 유세를 나온 중앙당 관계자들이 지역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사진 촬영에만 여념이 없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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