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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업계, PQ 서류 간소화 '물거품'
엔지니어링업계, PQ 서류 간소화 '물거품'
  • 강현규
  • 승인 2018.06.06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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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입찰 온라인 접수 대상서 제외
연간 450억원 비용 절감 기대 무산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사업수행능력(PQ) 평가 서류 간소화에 대한 오랜 숙원이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정부의 ‘공공입찰 제안서 온라인 접수 허용’ 대상에서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사업수행능력(PQ) 평가 서류 간소화 방안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행정서비스·영업 전반의 온라인·전자문서 규제혁신방안’으로 정부입찰·계약기준 및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기준을 개정한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

공공조달 입찰 등과 관련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해주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엔지니어링 업계의 숙원과제로 꼽힌 PQ 평가 서류를 전자문서 등으로 처리하는 방안의 명문화는 제외됐다.

이 때문에 온라인 입찰제안서 제출 확대·허용으로 연간 450억원에 달하는 PQ 평가 서류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엔지니어링 업계는 크게 실망하는 기색이다.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발주청 상당수가 서류 제출을 고집하다보니 막대한 분량의 서류 챙기기에 큰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것이 엔지니어링업계의 목소리다.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건설기술용역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 기준에는 평가 서류를 전자문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해놨지만,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원본서류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 관행은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부분을 세심히 살펴주기를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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