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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 인물탐구] 서거석 - '소통·협력'으로 8년간 전북대 이끌어
[6·1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 인물탐구] 서거석 - '소통·협력'으로 8년간 전북대 이끌어
  • 특별취재팀
  • 승인 2018.06.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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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에 총장 당선
대교협회장 등 맡으며 고등교육 발전에도 힘써
“전북 교육 명가 재건”
▲ △1954년 전주 출생 △충남대 대학원 졸업(법학박사) △제15대, 제16대 전북대 총장 △노무현정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 △전북대 민주화교수협의회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가천대 석좌교수(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현)
▲ △1954년 전주 출생 △충남대 대학원 졸업(법학박사) △제15대, 제16대 전북대 총장 △노무현정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 △전북대 민주화교수협의회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가천대 석좌교수(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현)

두 차례에 걸쳐 전북대 총장을 지낸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는 총장 재직시절 전북대를 국내 굴지의 명문대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후보는 전북대를 키운 경륜과 비전을 토대로 전북을 교육명가로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전북교육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그의 발자취와 포부를 들여다본다.

△28세에 전임교수, 지난해 명퇴

서거석 후보는 전주에서 태어나 초·중·고교, 대학을 모두 전주에서 다녔다.

그는 전주고와 전북대 법대를 나와 충남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물여덟, 이른 나이에 전북대 법대 전임교수가 된 그는 2006년 말, 50대 초반에 전북대 제15대 총장에 뽑혔다. 그는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어 제16대 총장까지 연임하면서 8년 동안 대학을 이끌었다.

국립대에서는 드물게 직선 총장을 연임하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돌아와 강단에 섰던 그는 정년을 2년 남겨놓은 지난해 8월 말 명예퇴직했다. 그는 전북대 총장을 지내면서 대학을 반석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총장 재임 중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과 전국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 분야 위원장 등을 맡아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열정을 쏟았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훈장 목련장과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 글로벌 경영대상 등을 받았다. 2014년에는 전북일보가 뽑는 ‘올해의 전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31일 명예 퇴임 때는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근로장학생으로 학비 충당

서 후보는 20대 후반에 전임교수로 임용돼 국립대 총장까지 지내면서 탄탄한 길을 걸은 것으로 보이지만 어린 시절에 몹시 어렵게 공부를 해야 했다. 초등학생 때 부친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족이 친척집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이 때문에 서 후보도 직접 학비를 벌어야 하는 형편이었다.

서 후보는 자신이 힘들게 공부한 만큼, 후학들은 교육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려는 제자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위해 주머니를 털고 후원자를 찾아 늘 동분서주했다”고 회고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이 같은 가정형편이 계기가 됐다. 전주 신흥중에 다녔던 서 후보는 당시 한 울타리 내 신흥고 학생이었던 정 전 의장과 함께 학교 매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청소년 시절, 서로를 위하고 격려했던 인연이 계속되면서 지금도 거리낌 없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

최근 정 전 의장은 전주, 무주·진안·장수, 남원 등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서 후보와 동행하기도 했다.

△“전북을 교육명가로 재건”

서 후보는 무너져 가는 전북교육을 살려야겠다는 사명감과 교육명가 전북의 부활을 이뤄내겠다는 뜻에서 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기본 실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 교직에 자긍심을 갖는 교사,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면서 “교육을 바로 세워 도민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정책으로 △학생안전복지과 신설 △학습부진 학생 책임지도 강화 △청소년 노동인권 및 문화활동 지원 △교원 배상 책임보험제도 도입 △전주 덕진구 내 특수학교 설립 협의체 구성 △전북 교육박물관 건립 추진 △전주 한옥마을 연계 문화벨트 조성 △전북 교복협동조합 설립 지원 △사학지원팀 부활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입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대입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초·중등 교육과정에 논·서술형 평가 방식인 ‘IB(International Baccalau reate)’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북형 미래학교를 운영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하는 ‘공공형 키즈안전카페’ 설립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감의 가장 큰 덕목으로는 ‘소통’을 꼽았다. 그는 “교육감은 겸손, 경청, 소통의 덕목을 비롯해 균형 감각과 조정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서거석 후보 대표 공약
- 학교 주변 안전지원 협의체 구성
- 교육협력정부(전북에듀 거버넌스) 구성
- 선진국형 IB 교육과정 도입 추진
-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북형 미래학교’운영
- 전북행정고등학교 신설
- 공공형 키즈안전카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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