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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자서전 발간한 이희섭 익산 미즈베베 산부인과 원장 "밤10시~새벽4시 푹 자야 생체리듬 유지"
두 번째 자서전 발간한 이희섭 익산 미즈베베 산부인과 원장 "밤10시~새벽4시 푹 자야 생체리듬 유지"
  • 김진만
  • 승인 2018.06.12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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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활동 경험 담아 ‘책보세’ 동호회 창립
독서 문화 확산 앞장

“잘 알고 잘 하는 사람의 많이 앎, 잘 앎을 담은 게 아닙니다. 다만 그동안의 겪음을 쉽게 읽힐 수 있게 적은 글입니다.”

익산에서 책을 좋아해 모인 ‘책보세(책으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를 10년 전 만들었고 이사장을 지낸 익산미즈베베 산부인과 이희섭 원장이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 ‘탯줄을 자르세요’를 발간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10년 넘게 의대교수로 활동했던 경험과 강의를 다니며 청중이 궁금해 하던 내용을 엮었다.

“밤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어둡게 하고 잠을 푹 자야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아이가 생리불순을 겪는 걸 잘 알기에 거듭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자서전은 산부인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던진 궁금증의 답으로 시작한다.

그는 ‘우리 아이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 ‘하늘이 무너져도 공부, 잠을 아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선생님, 신비한 자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고 싶어하는 독자, 임신과 출산을 앞둔 신부와 신랑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쉽게 엮어 놨다.

“월경은 피가 아니라 임신을 위해 준비되었던 자궁 내막이라는 살이 임신이 되지 않아 떨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빈혈에는 시금치보다 붉은 고기가 좋습니다.”

이 원장은 아주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잘 모르거나 혼동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정리했다.

첫 번째 자서전은 ‘한국인의 영양치료’였다.

건강과 치료라는 무거운 주제들이 담겨있지만 너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편 한 편을 짧게 썼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이 원장은 익산에서 많은 시민들이 활동하는 독서동호회 ‘책보세’를 만들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 원장은 산부인과 교수를 해서 의학전문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러다 아내의 영향을 받아 일반서적을 읽게 됐다.

그는 책보세를 통해 ‘배내아이’라는 산모 대상 모임을 운영했고, 청소년 독서캠프도 했다.

부부가 읽는 책은 한 달 평균 12권에 달하며 병원 한편에 북카페를 마련할 정도로 책읽기를 전파하고 있는 그는 “책보세 모임을 통해 일주일에 1권 이상 책읽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후원을 비롯해 각종 나눔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는 이 원장은 “일찍이 아내의 뱃속에 있는 첫 딸을 바라보며 초음파에 빠져 산부인과를 택했고, 배내아이의 심장기형을 진단하는 일에 힘쓰다 유전학에도 눈독을 들였다.

유전학을 하다 분자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한 자궁암의 진단법을 개발했고, 제왕절개 분만 후 질식분만을 시도해 17년째 해오고 있다”며 “그렇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조금씩 더 깊게 담아 건강 칼럼집을 더욱 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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