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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앞둔 민주 지역위 개편 '뜨거운 감자'
전대 앞둔 민주 지역위 개편 '뜨거운 감자'
  • 박영민
  • 승인 2018.06.19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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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곳 지역위원장
8월 25일 전 임기 종료
총선 도전자 경합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8월 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전대에 앞서 진행되는 지역위원회 개편 문제가 지역 정가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21대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 지역은 경합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8월 25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에 착수하는 등 전대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대에 앞서 지역위원회와 시·도당 개편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구성될 조강특위는 지역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한 기준을 마련, 각 시·도당에 전달해 개편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10곳의 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선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지역위원회 개편은 8월말 예정된 정기전당대회에 앞서 이뤄져야 한다. 현 10곳 지역위원장 임기도 전당대회에 맞춰 종료되는데, 따라서 공모를 통해 선임하게 된다. 과거 모든 지역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일 때는 개편대회가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였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 이후 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10개 지역위원회 중 익산갑(이춘석)과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정읍고창(이수혁)지역위원회 3곳 밖에 안 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나머지 7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위 상무위원과 당원을 관리하는 등 공조직을 통한 조직관리가 가능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도전자들이 경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북지역 10곳의 지역위원회 중 최대 3곳에서 경합이 벌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국회의원 공천을 두고 맞붙었거나 무소속 국회의원의 입당 가능성이 있는 지역 등이 경합 예상지역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지역위원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고 있어 직무대행 체제인 익산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임 문제도 관심이다. 청와대에 들어간 인사들이 공직자가 되면서 지역위원장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어 1년 넘게 직무대행 체제를 인정해줬지만 당내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역위원회 개편에 도전자들이 대거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경합지가 많아진다면 지선 이후 최대 정치이벤트가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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