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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민선 6기 전북] ⑤ 경제 - 군산 조선소·GM공장 폐쇄로 지역산업 '휘청'
[되돌아 본 민선 6기 전북] ⑤ 경제 - 군산 조선소·GM공장 폐쇄로 지역산업 '휘청'
  • 강정원
  • 승인 2018.06.21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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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줄도산·실업자 속출, 자영업도 악영향
서남대 폐교됐지만 공공보건대 설립 확정에 희망
현대중공업 재가동·GM공장 활용방안 적극 찾아야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민선 6기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서남대학교 폐교 등으로 지역경제에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남원에는 국립공공보건대학(원) 설립이 확정되면서 활로가 생겼지만, 군산은 군산조선소와 군산공장에 의존해 온 부품·협력업체의 가동률이 급락했고 지역경제도 휘청했다. 이에 전북도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역 산업구조의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도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새로운 형태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올 하반기가 되면 재가동 시점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풀어야할 과제가 됐다.

△대표기업, 가동중단에 파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지난해 6월 30일자로 중단됐다. 여기에 한국지엠 군산공장도 가동된 지 22년 만인 지난 5월 31일 폐쇄되면서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가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가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실업자가 속출했으며, 임대업과 음식점 등 자영업에도 영향을 주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몰고 왔다.

남원지역도 서남대 폐교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 남원시 등의 노력으로 국립공공보건대학(원) 설립이 확정되면서 한 가닥 희망을 걸게 됐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기 재가동 문제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활용 문제 등은 과제로 남았다.

△산업구조 체질개선 대두

도는 잇딴 산업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장기적인 산업구조 체질개선에 착수했다. 전북산업의 종합적인 진단과 구조분석을 통해 산업분야별 구조개편 방안과 육성정책 등 산업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전북산업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및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융복합 핵심기술과 연계한 전북 대표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신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중장기 산업발전 육성전략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전북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산업구조 체질개선 방안은 중장기적인 것으로, 단시간 내에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전북경제에 불어 닥친 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7기에 어떻게 극복해 낼 지가 관건이다.

△조선소 재가동·군산공장 활용방안은

군산조선소가 조기 재가동이 어렵다면 지역 내 조선소업계 생태계 유지를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현대중공업 측에 군산조선소의 신조선박 물량 확보가 어려우면 조선소업계 생태계 유지를 위한 블록제작 물량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전체 수주물량이 300척 이상이 돼야 군산조선소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이 내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일정 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하면 빠르면 올 하반기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점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방안은 한국지엠의 방침이 나와야 가능하다. 도는 한국지엠과 산업자원부에 적극적으로 군산공장 처리방안을 결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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