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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여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한국 축구의 과제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여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한국 축구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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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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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냉철히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첫번째는 작전이라고 보기에는 과했던 파울 문제다.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23개의 반칙을 범한 한국은 멕시코전에서는 24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반칙도 하나의 작전일 수 있지만 치명적인 반칙은 페널티킥을 허용해 실점까지 하게 된다. 경기당 20개가 넘는 반칙을 작전으로만 간주해야 할지도 생각해 볼 문제다.

작전에 대한 부재는 세트피스 운영에서도 드러났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 및 오스트리아 훈련 당시 세트피스 등 전술이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세트피스는 특별한게 없었다. 오히려 어설픈 롱패스와 선수간 패스로 인해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 감독은 상대팀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잘 구사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변칙 전술로 인해 수비 조직력에 대한 완성도가 낮아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후반 실점 비율이 높은점도 되짚어 봐야 할 과제다.

한국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후반 20분에 결승골을 내줬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26분과 후반 21분에 각각 실점했다. 대표팀은 체력을 앞세워 압박 수비를 펼쳐 최대한 실점 없이 버티다가 후반 중반에 한골 싸움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체력에 열세를 보이며 결정적인 실점을 해 경기를 내줬다. 후반 결승골을 내준 후 반격을 위해 선수 교체 등 분위기 변화를 시도해야 하지만 대표팀 벤치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축구인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 외에도 선수 발굴과 육성 등도 고민해 봐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이동국이 뛴다는 게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한 부분도 고민해 봐야 한다. 4년 뒤를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되짚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잔=한신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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