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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권역·부문별 최고위 폐지
민주, 권역·부문별 최고위 폐지
  • 박영민
  • 승인 2018.07.04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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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열고 27일 전대 예비경선 실시키로
대표 1인 1표·최고위원 1인 2명 기표 방식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고,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키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차기 지도체제 선출방법을 의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 당헌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의를 13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위 회의에서는 이날 의결된 차기 지도체제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방식을 의결한다.

백 대변인은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고, 권역 및 부문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며 전국 선출 최고위원 및 지명직 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고, 전국 선출 최고위원은 5명, 지명직 최고위원은 2명으로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애초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상위 5명에 여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5위 남성 대신 여성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기로 했던 ‘여성할당’ 방침은 최고위 의결 과정에서 제외됐다.

백 대변인은 “청년 문제도 있고, 오히려 이 규정이 ‘여성은 당연히 입성하니 안 찍어도 된다’는 식의 남성 후보 측 선거운동으로 여성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리 당이 청년이나 여성이 많이 진출했고 저변이 넓기 때문에 충분히 청년, 여성 최고위원 선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떤 대표가 되더라도 지명직 최고위원 선정에 있어 여성, 청년, 노인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회의에서는 청년 최고위원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여성 배려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논란 끝에 일괄 폐지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예비경선은 당 대표 후보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 9명 이상일 경우 각각 실시하며, ‘컷오프’를 거친 본경선 경합후보 수는 대표 3명, 최고위원은 8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예비경선은 오는 27일 치러진다.

예비경선과 본 경선은 모두 당 대표의 경우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1표 2인 연기명(투표자 1인이 2명에게 기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산비율은 전국대의원 투표 45%(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대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율이 40%로 정해지면서 당원의 비율이 높은 전북지역 당심이 지도부 입성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의 전북지역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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