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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관광산업이 나가야 할 길
전라북도 관광산업이 나가야 할 길
  • 칼럼
  • 승인 2018.07.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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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관광예산 확보
시·군 연계 장기계획 수립
전문직 공무원 양성 필요
▲ 류인평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민선 7기 새로운 지방 행정과 의회가 시작됐다. 우리 전라북도민들 역시 희망찬 기대와 함께 더불어 잘살기 위한 지방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기 민선 행정을 돌이켜 봤을 때 반절의 성공과 반절의 실망을 느낀 우리는 향후 4년이 희망의 시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우리 전라북도가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먼저 전라북도 관광산업과 정책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새로운 시간여행 메카가 된 군산 근대거리,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글로벌 축제가 된 김제 지평선 축제 등 그동안 전라북도 관광은 많은 발전이 있었고 국내 대표적인 관광컨텐츠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만족하기에 아직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인다.

대표적인 관광 정책으로 문화 ICT융합, 여행 체험 산업 활성화 등을 비롯해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활성화, 관광벤처 육성, 길 문화관 조성, 고군산 군도 명품 섬 개발 등 취지는 좋으나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다.

먼저 관광예산부분 확보이다.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이뤄 전라북도 관광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2018년 정부 관광부분 재정 집행 규모 총 1조 3989억원 규모이다.

이미 확보된 예산도 있으나 국내관광활성화 사업 및 특색있는 지역 관광육성 발전,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전라북도와 같이 더불어 꾸려갈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지특 회계로 타 지역 사업 등은 이미 사업이 많이 확보 되었지만 우리 전라북도는 지특회계로 전체 예산 계획의 8.9%, 관광기금으로는 0.4% 밖에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보다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광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는 관광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 현재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관광전문직 공무원은 매우 극소수이며 이들이 수립하고 집행하는 관광분야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 관광은 자판기처럼 투입과 산출이 동시에 되는 분야가 아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단계를 밟아 수행해야함에도 조급한 마음에 빠른 시일 내에 열매를 원하다 보니 많은 관광정책들이 실패하고 빛을 못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던 것이 사실이다.

향후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광전문직 분야를 확대해서 정부 정책수립과 예산 및 개발계획이 어울려 가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각 시군별로 관광개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나 이는 자기지역 관점에서 보는 매우 편협적인 관광 정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날 관광은 점단위 관광이 아닌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선단위 관광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이 서로 특색을 갖춰 면단위 입체형 관광으로 되고 있음은 이미 선진국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재 전주, 군산, 부안, 고창, 익산만 연계 되 있을 뿐 나머지 10개 시군은 서로 연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지 않다. 전라북도가 관광객들에서 우리 특색을 알리기 위해서는 각 지역단위를 연계시키는 연계 관광시스템을 도 차원에게 개발하고 발굴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새로운 천년을 맞는 전라북도가 이제는 변방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관광 중심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

△류인평 교수는 한국관광학회 이사, 전라북도 문화관광포럼위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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