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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세계잼버리 전 완공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세계잼버리 전 완공을
  • 전북일보
  • 승인 2018.07.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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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3년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공을 들인 것은 새만금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새만금사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은 굳이 되새길 필요없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새만금사업의 획기적 진전을 이루는데 세계잼버리대회의 역할과 성공적 개최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게 대회 개최지로의 접근성이다. 국제공항과 철도, 고속도로, 내부 도로망 구축이 절실하다. 그러나 새만금 국제공항과 철도의 경우 여전히 추진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잼버리 참가자들의 대회장 이동에 신설 중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고속도로마저 잼버리대회 전 개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전주와 새만금을 30분 내외로 오갈 수 있는 중요한 교통망이다. 2012년 타당성 평가를 받고도 5년이 지난 올해 들어서야 공사 입찰이 이뤄지고 있다. 총 연장 55.09km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는 이 고속도로는 총 8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그 중 5개 공구는 지난 5월 입찰이 이뤄졌고, 2개 공구(6, 8공구)에 대한 입찰이 이달 하순 예정돼 있다.

문제는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도로를 완공할 수 있느냐다. 발주처인 도로공사도 이 점을 의식하고 6공구와 8공구의 발주 때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조기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사기간 단축방안 수립’을 명시한 입찰안내서를 내놓았다. 그러나 공기단축이 여러 평가 요소의 하나일 뿐이어서 잼버리대회 이전 완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형 공사에서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해야 함은 물론이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에서 6공구와 8공구 구간은 특히 산악구간이어서 여러 개의 교량 건설과 1000m 이상 거리의 터널을 뚫어야 하는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다른 구간과 달리 ‘기술형 입찰’을 채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공기단축을 강조하는 것은 이 도로가 잼버리대회장으로 연결되는 핵심 교통망이기 때문이다. 입찰 참가 업체의 기술력과 함께 적기에 완공할 수 있는 능력도 살펴야 할 것이다.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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