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3 21:41 (일)
[민선 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유기상 고창군수 - '사람·민생' 최고 목표…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 섬기겠다"
[민선 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유기상 고창군수 - '사람·민생' 최고 목표…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 섬기겠다"
  • 김성규
  • 승인 2018.07.15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역사문화 자원 바탕 품격 있는 관광도시 육성
복분자 산업 재도약 노력…황토배기 유통도 정상화
능력·성과로만 인정받는 투명한 공직사회 만들 것
▲ 유기상 고창군수가 군정의 주요 현안과 해결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유기상 고창군수가 군정의 주요 현안과 해결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을 섬기는 군정’, ‘군민과 함께 가는 군정’을 강조하고, “군수가 가장 낮은 곳에서 상머슴이 되어 완전히 새로운 고창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또 유 군수는 ‘고창군의 백년대계의 답’을 농업생명식품산업과 문화관광에서 모색하고, 모든 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인사청탁은 결단코 엄단해 ‘능력과 성과로만 인정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로부터 민선 7기 고창군정 방향과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한 소감은.

“모든 것은 민심의 결과이고 고창군민의 승리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에 대한 광풍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지방선거의 모든 이슈가 묻혔기 때문에 선거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시대를 바라는 군민의 열망을 읽었다. 지난 4년간 군민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고 듣고, 고창발전을 함께 고민했다. 운동화 열두 켤레가 닳도록 구석구석을 다녔고, 그렇게 받아 적은 군민들의 목소리가 열다섯 권의 수첩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마침내 6월 13일 선거혁명이 일어났다. 돈도 없고, 조직이나 세력도 없는 유기상을 선택한 군민들의 뜻은 오직 지역발전과 군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그런 고창을 만들어달라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군민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하여 군정발전에 매진하겠다. 지난 6.13 선거혁명은 촛불혁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자치혁명으로 찬란하게 꽃을 피워야 한다.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이 제시될 것이다.”

- 현재 군정의 주요 현안 및 그에 대한 해결책은.

“고수 산업단지의 정상화와 황토배기유통의 혁신, 그리고 복분자 산업의 재도약을 고창군 3대 현안으로 꼽을 수 있겠으며, 각 부서별로 T/F팀을 만들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다행인 것은 소송 중인 고수 산단의 문제는 재판부의 강력한 의지로 올해 안으로 유치권설정이 해결되어 기업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복분자 산업의 재도약과 황토배기 유통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들을 총동원하겠으며, 농협과 농민, 관계 기관과의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 군정 목표와 방향은.

“민선 7기 고창군정 최고의 목표는 ‘사람’과 ‘민생’이다. 사람중심의 가치 실현과 민생최우선의 원칙으로 군민과 직접 소통하겠다. 군민의 의견을 수용함에 있어서 ‘자리이타’의 원칙을 제시하고 군민들께 이해를 구했다. 군정에 어떤 제안을 할 때에는 ‘나에게 이익 되고, 다른 군민들에게도 이익이 되고, 군 발전에도 이익이 되는 일’인지 고려하여 제시해달라는 것이다. 이것이 함께 만드는 고창, 함께 잘 사는 군민의 자세라고 생각하고 서로에게 득이 되는 지역발전을 위해 제시한 원칙이다. 아울러 군정발전을 위해서 크게 두 가지 솥을 걸었다. 첫 번째는 농생명식품산업의 발전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IT와 자동차 등이 주력산업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농생명산업은 불경기가 없는 산업이다. 인류가 존속하는 한 식품산업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고창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나오는 농축수산물을 가공하여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창에서 나오는 모든 반찬 식자재가 대한민국 모든 가정의 삼시세끼 밥상에 올라가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물론 식품유통 전담팀을 만들어 마케팅에도 전력을 다하겠다. 두 번째로 찬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 고창은 선사시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군과 마한시대까지 한반도의 첫 수도였다. 뿐만 아니라 인물의 도시 인향이자, 정의로운 의향이요 문화도시인 예향으로서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광정책을 총괄하는 고창문화관광재단을 설립 민관이 협업하여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이 두 가지 솥을 채우는 방법론적인 내용으로는 인문학도시를 표방하며 사람 키우는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 사람이 고창을 바꾸고 사람이 역사를 바꾼다는 신념이다. 고창군민에게 기회를 먼저 주고, 고창 물건 먼저 사고, 고창 기업을 우선하며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인재도 키우겠다. 또한 나눔과 봉사, 기부를 활성화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다. 복지란 결국 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고 기존의 복지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 인사의 원칙과 방향은.

“인사의 가장 큰 원칙은 성실히 노력하고, 열정을 발휘하며 성과를 내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외부청탁은 반드시 근절토록 하겠으며, 공무원 개개인의 인사고충은 담당 팀장과 과장을 거쳐 정식으로 요구하는 경우에는 공정하게 처리하겠다. 투명한 인사행정을 펼쳐나가겠다. 또한 소수직렬과 여성공직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 나가겠다. 상위직급에 자리가 없어 승진이 막혀있는 소수직렬에 대해서는 행정직위주인 직렬을 복수직렬화하여 개방하는 등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 서열과 나이보다는 격무부서 근무자와 성과를 내는 부서를 우대하는 등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고, 농수산국을 수석국으로 설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할 생각이다. 모든 행사 의전은 간소화하고 일상적인 업무보고 등은 전자결재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고 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간부회의도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방송 중계를 통해 반복된 회의 등을 줄이겠다. 이를 통해 부서간 협업을 확대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도 높이겠다. 아울러 전 공직자들의 마인드 전환을 위해 다양한 교육훈련도 실시하고 전문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며 공모제를 도입, 열린 조직문화로 바꾸어갈 계획이다. 모든 공직자들이 일에서 보람을 찾고 소풍 가는 기분으로 출근하는 신명나는 일터로 바꾸어 가겠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책임은 군수가 지고 영광은 우리 고창군에 돌리며, 명예는 직원과 군민이 함께 누리도록 가장 힘든 일을 해내는 역할을 하겠다. 군민들께서도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때로는 채찍질로 안주하지 않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민선 7기 고창군정 주요 공약
△ 농축수산 분야
- 농산물 최저가격 확대 보장제 시행
- 스마트 첨단농업 확대
- 고창 삼시세끼 밥상세트 개발
- 복분자 등 베리류 산업기반 회생 및 재도약
- 농어민수당 우선 시행
- 바지락 치패장 조성 및 판매 전문타운 조성
△ 문화관광체육환경 분야
- 민간주도 ‘고창문화관광재단’설립
- 고창 인문학도시, 평생학습도시 구축
- 대규모 회의·행사 유치 지원 조례 제정
- 고창 역사문화관광타운 조성
- ‘산·들·강 그리고 바다’고창 에코투어 코스개발
- 전지훈련장 및 종합 레포츠타운 조성
△ 복지여성 분야
- ‘나눔과 봉사의 도시 고창’기부문화 제도화
- 고창 청년 근로 희망키움 통장 지원사업
- 고창거주 신랑신부 결혼비용 지원
- 여성농민 복지카드 지원 확대 및 권익향상
△ 지역경제 분야
- ‘고창 일반산업단지’농생명식품기업 유치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창 맛’거리 조성
- 대한민국 반찬, 식자재, 양념 식품전문단지 조성
- 외죽도 섬 생태공원 조성
- 국악예술단지 조성
- 동학농민혁명유적지 성역화
△ 자치행정 분야
- 주민참여예산 편성제도 안착
-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50% 참여와 여성간부 공무원 육성
- 여성공무원 적극 발굴로 양성평등 행정문화 선도
- 해상자치권 확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