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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도심 미래, 아이들 생각 담는다
전주 원도심 미래, 아이들 생각 담는다
  • 강인석
  • 승인 2018.07.1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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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바라보는 우리동네 마을계획 워크숍
초등학생 다양한 그림 주민총회 거쳐 안건제안

전주시가 원도심 마을계획 수립에 초등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하는 작업에 나서 주목된다.

전주시와 전주도시혁신센터,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은 지난 13일 덕진초등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지도 그리기를 통한 ‘청소년이 바라보는 우리동네 마을계획 워크숍’을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덕진동의 현재 모습과 미래상을 그림을 통해 살펴보고 마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 덕진초등학교 학생들은 10개 분임으로 팀을 나눠 마을에 대한 생각들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종합경기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하늘공원에서 노는 아이들 △인도가 없는 등굣길 △전봇대 옆의 쓰레기 △골목에 주차된 차량 등 마을 구석구석의 현재 모습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도서관과 문구점, 분식집, 놀이터 등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도 함께 그렸다.

진희천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장은 “학생들의 공동체의식이야 말로 우리 마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자원”이라며 “초등학생들이 그려낸 마을 그림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마을의제 및 비전설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은 앞서 지난 3일과 4일에는 하가초등학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덕일초등학교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워크숍 결과는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마을계획이 수립중인 금암1동과 동서학동에서도 각각 금암초, 대성초 학생들과 함께 원도심 지역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학생 마을조사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덕진동, 금암1동, 동서학동 등 3개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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