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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GM, 다른 업체서 활용한다면 논의"
"군산GM, 다른 업체서 활용한다면 논의"
  • 김세희
  • 승인 2018.07.1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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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강임준 시장과 면담서 밝혀
자체 활용 방안 없어…8월 중순께 대안 내놓을 듯

한국지엠이 지난 5월 폐쇄된 군산공장 재활용에 대해 자체적으로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자동차관련업체 등 다른 업체에서 재활용 의사를 밝힌다면 논의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혀, 사실상 임대나 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 한국지엠 대외정책부사장은 지난 13일 오후 강임준 군산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부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요청으로 자체적으로 군산공장 활용방안을 찾고 있는 데 쉽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8월 중순께 군산시를 찾을 예정이니, 그 때 군산공장 활용방안에 대해서 자세히 논의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동차 관련 업체 등에서 활용의사를 밝혀온다면 논의 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에서 군산공장 재활용방안으로 거론되는 제3자 매각, 완성차업체 임대, OEM방식의 위탁생산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공장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6곳의 기업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대형 완성차 제조업체와 상하이차, 인도 타타그룹 등이 군산공장의 인수의향자로 거론됐다.

지역 사회에서는 한국지엠이 처음으로 군산공장 재활용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활용에 대해 먼저 입장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허카젬 사장이 8월 중순께 군산시를 방문하겠다고 전함에 따라 이 때 한국지엠이 대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말 배리앵글 GM해외사업부분 사장이 송하진 도지사에게 보낸 서한문에 “향후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더 넓은 노력의 일환으로 군산공장의 향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지엠 관계자의 이번 군산 방문이 군산공장 재활용방안과 관계없이 시장이 바뀐 데 따른 인사차 방문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어 해법을 찾는데까지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인사차 왔으니 확대해석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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