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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일보!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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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승인 2018.07.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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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직시하며 미래 비춰주고
약자 배려하고 정의 밝혀주며
경종 울리는 깨움의 언론으로
▲ 양경무 대자인병원 외과부장·성형외과 전문의·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나는 전북일보 애독자다. 전북일보는 1950년에 창간됐으니 어쩌면 전북일보와 나는 평생을 함께 살아온 친구요 그것도 아주 익숙하고 속속들이 잘 아는 친구다. 한국 전쟁 중에 태어났으니 나와 마찬가지로 어수선한 시기에 태어나서 어려운 시기와 개발 시기를 거쳐 현대 부흥기를 함께한 같은 동네 동년배류의 친구 같은 관계이다.

내가 전북일보를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다. 어느 날 집에서 아버지께서 펼치시던 신문이 궁금했다. 그때 세상의 배움과 이치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에 이사 오신 이홍래 선생님께 천자문을 배우면서 말과 글에 대한 깊이와 사고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책이 보이고 신문이 보여지면서 세상에 대한 궁금함이 시작됐다. 필자는 늘 하루를 전북일보와 함께 시작하곤 했으니까 평생 함께 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전북일보는 4면으로 지질은 물론 활자와 인쇄도 요즈음 같지 못하고 오늘의 전북일보와는 전혀 다른 신문이었다. 전북일보는 그렇게 전라북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제일이고 전라북도와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함께 할 신문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에는 미디어가 다양하게 발전하고 IT와 디지털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뉴스와 정보를 신문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은 정적 시각으로 집중할 수 있고 보존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가장 전통적이고 접근도 손쉽고 익숙한 매체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도 전북일보는 계속 발행될 것이고 형태야 조금은 변해도 여전히 우리와 같이 사는 전북사회일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전북일보는 그런 면에서 전라북도가 없어지지 않고 존속하는 한 함께 있을 것이다. 전에도 그래 왔던 것처럼 사주는 바뀌어질 수 있지만 전북일보라는 대표성을 갖고 그 이름으로 만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고 전북에서 든든한 언론으로 역할을 다하리라고 기대한다. 요즈음에는 신문이 미디어로서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편의성과 접근성 면에서 다른 매체 보다 유리한 것도 아니기에 운영하는데도 쉽지 않고 부담도 클 것이다.

하지만 적은 급여와 많은 업무량임에도 오늘까지 지켜온 전북일보 가족들에게 사주께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응원을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응원할 것이다 사실 오늘의 전북일보를 읽은 독자는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내용도 기사도 종류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방 스포츠 기획 등 다양한 기사와 볼거리 많은 신문이 되었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말고 전북의 과거를 되돌아 보게 하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며 미래에 대한 예견과 밝은 눈으로 우리 전북을 비추어 주길 바란다. 쉽지 않은 길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교육부문에 열심을 쏟으며, 정도 언론, 따듯하고 약자를 배려하며 정의를 밝혀주고 경종을 울려주는 깨움의 언론이 되어주길 소원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 전북일보! 전북일보! 계속해서 나아지고 성실하며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길 기도한다.

간절한 사족을 붙이고 싶다. 전북일보 온가족이 따뜻해 졌으면 한다. 안으로 밖으로 모두 훈훈해 지기를 소망한다.

△양경무 외과부장은 전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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