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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물음, 시로 채워
삶에 대한 물음, 시로 채워
  • 김보현
  • 승인 2018.07.1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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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시집
이경아 시인이 <지우개가 없는 나는>(황금알)을 펴냈다.

이 시인에게는 영혼의 통로를 열어 ‘시’라는 암호를 풀어가는 것이 숨을 쉬는 이유다. 지우개가 없는 시인은 삶에서 시를 지울 수 없어, 이윽고 삶이 시로 가득 차버리게 됐다.

시인의 작품은 삶을 향한 생각과 의문, 질문이 가득하다. 권온 문학평론가는 “ ‘왜라는 질문을 비수처럼 하늘에 꽂는다’, ‘늘어진 삶의 귀퉁이를 자꾸 파먹고 불편해진 생의 뒤틀림이 계속된다’ 등 이경아 시인은 삶의 본질에 천착한다”며 “문장은 구체적인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추상성’에서 ‘구체성’으로 가는 과정도 그의 작품 특성이다. 시 ‘바람’에서는 바람의 움직임으로 꽃을 피우고 삶을 향한 의지를 다잡는다. 합리적인 점층법은 설득력을 준다.

군산 출신인 이 시인은 군산교육대학, 군산대 및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청사초롱문학·군산여류문학회장을 지냈고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이사, 석정문학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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