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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도심 지열에 '베이컨' 익었다
전주도심 지열에 '베이컨' 익었다
  • 남승현
  • 승인 2018.07.19 21: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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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리 문화광장 바닥온도 59도까지 치솟아

#. 19일 전주 시내 한복판은 ‘베이컨’도 익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은 33.3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닥 온도는 무려 59도까지 올랐는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본보가 이날 오후 2시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된 바닥 분수 위에 은박 접시를 깔아 놓고, 베이컨과 달걀을 올려봤다. 지열을 받은 베이컨이 먹을 정도로 익을 때까지 28분이 소요됐다. 그러나 구름이 끼면서 비교적 약한 일사(日射)의 영향으로 달걀은 익지 않았다.

도심 한복판에서 베이컨도 익어 버릴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에는 45년 만에 가장 ‘짧은 장마’를 기록하며 ‘역대급 폭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작된 전북지역 장마는 14일이 지난 이달 9일 종료됐다. 이는 지난 1974년 이래 가장 짧은 장마 기간이다.

전주기상지청 관측 이래 가장 짧은 장마 기간은 1973년의 6일이다. 가장 긴 장마 기간은 1974년과 2013년, 46일로 나타났다.유난히 짧은 장마 탓에 폭염은 지난 2016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전북지역 평균 폭염과 열대야는 각각 5.7일, 1일(전주 2일)로 기록됐다.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긴 폭염과 열대야는 각각 2016년(31.7일)과 2013년(28.7일)으로 나타났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만주지방까지 올라간 상태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하면서 장마가 일찍 종료됐다. 여기에 대기 상층의 더운 공기도 무더위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 효과까지 더해져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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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배 2018-07-27 09:40:18
전주를 떠난지 약20여년 지금도 어머니와 동생들이 살고 있는 전주
나도 몇년내에는 전주로 이사를 가려하는데
지금의 전주는 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그 도시와는 너무나 다르다
난 전주시에서 도시계획과 더위 절감 방안을 잘 만들어서 전주가 예년에 비해서 많이 시원해진줄 알았더니
그게아니라 기상청을 거의 시외권 밖으로 옮겨서 나타난 수치라고 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결과적으로 언론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어서 전주시민이 살기 힘든도시가 되었다고 본다
미세먼지와 여름철 더위와 관련된 내용은 지속적이고도 심층보도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런지..
아무튼 전주를 사람이 살수있는 도시로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전주 2018-07-22 20:29:06
드럽게 할 일 없다.
더우니깐 나가긴 싫고 자기네 주차장에서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 하고 앉아 있네.

씁쓸 2018-07-20 10:19:12
콘텐츠가 재미없어요...
동영상 편집 공부 좀 더하셔야 할듯....
폰트 굴림체 너무. 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