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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뭐길래…격해지는 논쟁
페미니즘이 뭐길래…격해지는 논쟁
  • 천경석
  • 승인 2018.07.1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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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한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물 수위 극단적 치달아
“관련 운동 왜곡 초래, 자성을”

‘페미니즘’을 둘러싼 논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남성과 여성 사이에 여성 혐오와 남성 혐오로 번지는 추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불거지던 기존 논쟁은, 최근 오프라인에서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 정치적 운동과 이론을 아우르는 용어로, 최근 국내에서 페미니즘 논쟁이 불붙기 시작한 것은 ‘미투 운동’ 시작과 그 사후처리에 맞물려 있다. 페미니즘 운동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의 권리 신장을 주장했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많아진 현대 사회에서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성 혐오 페미니즘 커뮤니티의 혐오 게시물 수위가 점점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남성 혐오와 조롱, 몰카 등의 사진이 잇따라 게시되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게시물도 올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대학생 윤모 씨(22)는 “이 같은 극단적인 행동들은 결코 대중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며 “페미니즘 운동까지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 최근 도내에서는 페미니즘 인식 확대를 위한 강연과 캠프 등이 계획되고 있다.

전주여성의전화 관계자는 “나 자신도 혹시 누군가를 재단하고 규정짓는 것을 지양하자는 의미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여성운동을 일부 운동권 참여자가 아닌, 대중과 함께함으로써 정확히 규정하고, 세대별 담론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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