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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평생 모은 서화작품 팔아 나눔 실천
칠십 평생 모은 서화작품 팔아 나눔 실천
  • 최대우
  • 승인 2018.07.24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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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신복마을 이희준 씨, 수익금 1500만원 시에 기부
▲ 김제 신복마을 이희준 씨(오른쪽)가 지난 23일 성금을 기탁하고 박준배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신의 생활형편도 그리 넉넉치 못한 시골 촌로(村老)가 평생동안 수집해온 한국 근현대 서화작품에 대한 소장전을 열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1500만원)을 김제사랑장학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김제시 봉남면 용신리 신복마을에 거주 하는 이희준(74) 씨로, 이 옹은 지난 23일 봉남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후 박준배 시장에게 장학기금 및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옹은 지난 5월5일부터 10일까지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평생동안 수집해온 근현대 서화작품에 대한 소장전을 열어 판매한 수익금 1500만원 전액을 이날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시는 이 옹의 뜻에 따라 1000만원은 김제사랑장학금으로, 나머지 500만원은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봉남면에 거주하는 불우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옹은 “평소 얼마남지 않은 여생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나눔을 펼쳐보자는 소신에 따라 이번 작품 소장전 판매수익금 전액(1500만원)을 지역의 학생들과 불우이웃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장학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이에 “자신의 생활도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돈을 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준 이 옹의 뜻이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이 옹께서 기탁해준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이 옹의 뜻을 잘 헤아려 유익하게 사용되도록 하겠으며, 타의 귀감이 되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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