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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항 기본계획용역 예산 꼭 배정해야
새만금공항 기본계획용역 예산 꼭 배정해야
  • 전북일보
  • 승인 2018.07.24 19: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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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디딤돌 삼아 밀어붙이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정부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헛도는 형국이다.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예산 25억 원 전액을 삭감한 것이다.

당황한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23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국제공항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주고, 공사기간이 촉박하니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곧바로 공항건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당장 코앞에 닥치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를 제대로 치르려면 국제공항은 필수다.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전 때 정부가 지원했고, 대회 준비에 따른 지원도 약속했다. 전북은 정부가 공항건설을 적극 지원하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정당한 요구이고, 정부는 응하는 것이 마땅하다.

물론 정부 입장은 다를 수 있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단계에 불과한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예산’을 먼저 편성해 달라는 전북도 요구가 과도해 보일 것이다.

그렇지만 사안은 시급한데 계속 규정만 내세워 외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전북에서 열리지만 지구촌 시각에서 보면 결국 대한민국이 유치한 대회다. 당연히 새만금국제공항을 건설, 손님을 맞아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이미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 고시돼 있다. 정부가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대할 사업이 아니다. 균형발전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곳을 적극 지원, 균등한 발전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기획재정부는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 전북의 오랜 숙원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차질을 빚으면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효과는 크게 반감된다. 잼버리 참가단은 인천공항이나 전북 주변의 청주공항, 무안공항 등을 통해 출입국할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가는 격은 안될 일이다. 지역 내 제대로 된 공항이 없는 탓에 기업 투자·유치가 안되고, 결국 새만금사업도 표류하고 있다. 정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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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8-07-26 12:33:24
이번 국제공항은 도지사직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
대충 도민 눈치보기 하지마라
전북에서 국제공항이 있고 없곡 향후 100년 전북발전을 좌우한다. 최대한 개항시기를 앞당겨라.
절대 새만금과 무안으로 철도건설하지 마라.
전북 죽이는 일이다 유x엽이 전남의 개를 자청한것 같더라

전북인 2018-07-25 09:12:10
정확한 지적이다. 정권은 바뀌어도 전북을 2등 국민 취급하는 기재부의 최경환 전장관 적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모양이다. 거기에다가 정치경제 권력을 깡그리 잡고있는 광주전남세력이 전북권 공항을 밀어줄리 만무하다. 기재부 1차관도 아마 그지역 사람인것 같다. 그들의 머리속에는 파리만 날리고있는 무안공항을 잼버리대회를 통해 기사회생시킬 기회로 이용할려 할 수도 있다. 시간이 문제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던 대통령의 다짐을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