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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에 버스 안오고 정전까지
푹푹 찌는 더위에 버스 안오고 정전까지
  • 백세종
  • 승인 2018.07.24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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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부분 파업 6일째… 시민들 ‘왕짜증’
송천동 780가구 전기공급 중단 38분간 ‘찜통 고통’

전주에서 시내버스가 파업에 돌입해 부분결행이 계속되고, 한창 기온이 오르는 오전 시각에는 단선으로 주택가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무더위와 최근 전주 전역에 걸친 악취, 시내버스 결행, 정전사고까지 잇따르면서 폭염 속 시민들이 삼중, 사중고를 치르고 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내버스 제일여객 소속 민노총 조합원들은 퇴직금과 상여금 미지급분,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막차나 오후 3시 이후, 퇴근시간인 오후 7시 이후 회차를 하는 형식으로 6일 넘게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운전하는 버스가 31대에서 53대까지 운행하지 않으면서 지난 5일간 전주 시내버스 운행률은 87%~91%대에 머물렀다.

일부 버스는 아침시간대에도 운행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은 무더위 뿐만 아니라 시간과도 싸워야 했다.

전주시는 파업이 계속될 경우 제일여객에 지급하는 보조금 감축과 지급 지연 등 페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송천동 일대에 정전사고까지 발생했다.

오전 9시 6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동산역 앞 2만2900kv 고압전주 전선이 끊어지면서 주변 에코시티 등 아파트 단지 등 780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전주 기온은 30도를 넘어섰는데, 주민들은 폭염 속 냉방기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주민 신고를 받고 복구에 나서 38분 만에 송전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복구반이 현장에 나가 보수 및 단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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