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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당권경쟁 본격…당심은 어디로?
평화당 당권경쟁 본격…당심은 어디로?
  • 박영민
  • 승인 2018.07.30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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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이틀간 투표 진행, 당원 8만여명 추산
전북 3만 등 호남 7만… 광주전남 당락 가를 듯
▲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지역위원장 주최 당대표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민주평화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유성엽(왼쪽에서 두번째), 최경환(왼쪽에서 세번째)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 등 6명의 도전자 중 누가 당권을 잡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화당은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 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1명과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전 당원 투표 90%와 국민여론조사 10%를 합산해 결정된다.

평화당은 이를 위해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7시까지 이틀 동안 당원을 대상으로 케이보팅(K-voting·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 투표를 진행한다.

이어 3일과 4일 이틀 동안 K-voting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한다. 동시에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3일과 4일 이틀 동안 각 기관별 1000명씩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다.

합산결과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당대표가 되고, 2~5위는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평화당 당권은 광주전남 당원의 표심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전대에서 투표권을 갖는 당원은 8만 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4만 여명이 광주전남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의 지지를 많이 받는 주자가 당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전대 투표권을 갖는 당원들이 현역 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의 의중에 따라 표심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당권 경쟁 유력주자가 전북에서 2명, 광주전남에서 1명이 출마했다. 전북 당원이 3만 여명 정도 되는데 이들의 표심을 정동영·유성엽 의원이 양분할 가능성이 있어 당락을 결정할 변별력은 없어 보인다. 결국 광주전남 당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평화당에는 전국적으로 90명의 지역위원장이 있고, 대부분의 당원들은 이들과 연관이 있는데, 아무래도 현역 의원들이 당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결정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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