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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에도 소녀상 생긴다
김제시에도 소녀상 생긴다
  • 최대우
  • 승인 2018.08.0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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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검산동 신협앞 건립 예정
추진위 모금액 5000만원 돌파
제작 과정 재능기부 참여 눈길

도내 6개 시(市) 가운데 유일하게 소녀상이 없는 김제시에도 소녀상이 세워진다.

김제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상임대표 박종원·정송자)는 오는 14일 검산동 홈플러스사거리 신협 앞에 소녀상을 건립할 예정으로, 추진위는 이날 소녀상 제막식과 함께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 시민들과 소녀상 건립을 축하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을 위해 지난 5월18일 교육지원청 3층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민간 차원의 모금활동이라서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뜻에 동참 하는 학교와 단체,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김제평화의소녀상 건립 열기가 확산됐고, 지난달 31일 기준 모금액이 5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녀상 추진은 위원들 뿐만 아니라 작가에서 부터 석재공장, 인쇄업체, 광고사, 음향 등 거의 대부분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 하고 있으며, 제막식 출연진도 최대한 재능기부를 활용하면서 화려하지 않지만 의미 있고 엄숙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 하는 행사로 준비 하고 있다.

소녀상 건립 위치가 신협 앞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역사성은 없지만 밤 늦게까지 시민들, 특히 학생들의 통행이 많아 소녀상이 외롭지 않고, 소녀상 건립 취지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국가가 힘이 없어 당해야 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역사교육의 현장을 만들어 가자’는 뜻이 내포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녀상 건립을 위해 후원한 시민 명단은 평화의소녀상 주변 돌의자 뒷면에 표시할 예정이며, 단 개인은 3만원 이상, 단체는 10만원 이상에 대해 명단을 기입할 계획이라는 게 추진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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