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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나선 바른미래 전대…'안심 vs 유심'
12명 나선 바른미래 전대…'안심 vs 유심'
  • 박영민
  • 승인 2018.08.08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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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4명·원외 8명 경쟁
‘바른 對 국민’ 출신 구도
11일 컷오프… 6명 압축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에 현재까지만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는 등 전당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후보들은 ‘안심’, 바른정당 출신 후보들은 ‘유심’이 각각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8일과 9일 이틀 동안 후보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모두 12명이다. 이중 현역은 하태경·정운천·신용현·김수민 등 4명이다.

여기에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환·장성민·권은희 전 의원, 이수봉 전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 허점도 전 김해시장 후보, 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 등 8명의 원외 인사가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출마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하태경·정운천 의원과 권은희 전 의원, 이준석 전 위원장 등 4명은 바른정당 출신이고, 나머지 8명은 국민의당 출신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며, 선거 결과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에, 2∼4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에 오른다. 바른미래당은 이를 위해 오는 10일 후보자 정견발표를 한 뒤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해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각각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한다.

후보등록과 예비경선이 다가오면서 도전장을 낸 후보들은 저마다 경쟁력을 내세워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물밑에서 합종연횡 움직임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본선뿐 아니라 예비경선도 ‘1인2표’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손학규 전 위원장의 출마회견장에 국민의당 출신 지역위원장들과 안철수 전 의원의 측근이 총출동하면서 ‘안심’을 부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장성민 전 의원 출마회견에는 정운천 의원과 김중로 의원 등이 함께해 장성민·정운천 두 후보가 연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 의원은 최근 유승민 전 대표의 팬클럽 카페인 ‘유심초’에 글을 남겼고, 권은희 전 의원은 “유 전 대표와 출마 전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며 각각 ‘유심’을 자극했다. 이 같은 선거운동 양상에 당은 경계하는 모습이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안철수, 유승민의 “명망을 빌려 당원들과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행동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후보자 스스로 당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내놓고 판단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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