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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북 투자 약속 이번에는 지켜야 한다
삼성 전북 투자 약속 이번에는 지켜야 한다
  • 전북일보
  • 승인 2018.08.09 19: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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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또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 경험 등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등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지난 8일 발표했다. 국내 경기침체와 청년 실업률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삼성의 대규모 투자계획은 국가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북이 특히 삼성의 이번 투자계획 발표에 관심을 가진 것은 전북지역 관련 산업분야에 삼성의 투자계획이 포함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삼성의 투자계획 발표에는 기업의 의지 외에 정부의 입김이 어떤 식으로든 작용했다고 본다. 실제 삼성의 투자계획도 문재인 대통령이 한 달 전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 뒤 나왔다. 새 정부 출범 후 지역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된 전북이다. 전북의 심각한 경제상황은 현 정부에게도 큰 부담이며, 삼성 역시 정부의 그런 고충을 알았을 것으로 본다. 그런 점에서 삼성이 산자부에 한국지엠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질 때만 해도 전북 투자에 기대를 걸게 했다.

그러나 막상 삼성이 발표한 투자계획에는 전북이 없었다.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에 집중돼 있다. 다만 전북이 집중 육성할 계획인 자율주행 상용차와 직결되는 차량용 전자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이 들어 있어 전북지역 투자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삼성이 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인 전장부품 투자가 전북에 이뤄질 것이란 보장도 없다.

삼성은 전북에 큰 빚이 있다. 삼성은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용지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총 23조원 규모의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이를 백지화시켰다. 새만금 투자철회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분노가 들끓었을 때 삼성은“새로운 투자 계획이 있으면 새만금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2년 전 약속했다. 국내 최대 기업 삼성이 엊그제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지 않으리라고 본다. 전북도와 정치권도 이번만은 삼성이 전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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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8-08-11 13:06:48
으따... 삼성은 싫지만 삼성 돈은 좋당꼐요???!!!

호호호 2018-08-11 11:22:01
기업이 들어가면 죽어서 나가는 곳이 전라도였지 않습니까. 상생을 위한 방안부터 내놔야지요.

아무개 2018-08-10 08:54:14
전북이 그렇게 친기업적인 지역은 아니잖아요. 군산 롯데몰만 봐도 그렇고..... 얼마나 어렵습니까. 삼성을 유치하고 싶다면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전북이 각종 지원책, 인센티브를 제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