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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기 시작한 하재관 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 "전북, 전국 지구 중 회원수 상위권…실천하는 봉사 앞장"
지난달 임기 시작한 하재관 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 "전북, 전국 지구 중 회원수 상위권…실천하는 봉사 앞장"
  • 강인석
  • 승인 2018.08.1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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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자사가 존경받는 나라 위해 봉사의 축제 날마다 열어갈 것
물질 아닌 참여하는 봉사 중요…거창한 행사 아닌 실천 위주로
단위클럽 회원 확장 노력할 것…명장·명품·명인클럽 시상 계획
▲ 하재관 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가 임기 동안 지구운영 계획을 말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다함께 봉사로 세계로 미래로’.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제41대 총재로 취임한 하재관 총재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총재 주제)다. 하 총재는 이 주제의 의미를 라이온스 협회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온스 협회에 가입하고 나서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는 하 총재는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7월 임기를 시작한 하 총재를 지난 9일 지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대담=강인석 사회부장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전북지구 총재로서 앞으로 하실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1만여 라이온 가족의 수장으로서 기쁨보다 우선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 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의 총재로서 임기 동안 오로지 라이온스만을 생각하고 전북지구의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봉사하는 사람이 존경받고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존경하는 전북지구 라이온들과 1년 12개월 365일 동안 매일 봉사의 축제를 날마다 열어 가겠습니다.”

- 전북지구가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소개해 주시죠.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917년 미국 시카고에서 멜빈존스 씨에 의해 창립됐습니다.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모토와 ‘자유, 지성, 우리 국가의 안전(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215개 국가에서 148만여 명이 동참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NGO 봉사단체입니다. 전북지구에서는 시력 회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안과 병원에 시력보존센터를 만들어 백내장, 녹내장 수술사업 등을 해왔고, 매년 14개 시· 1만여 라이온 가족이 약 50억 원 규모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취임식에서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맞는 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제협회 창립이 1917년이니까 100주년이 지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전북지구도 단독 지구 출범이 1978년으로 올해가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국제재단 창립 50주년, 우리나라에 라이온스가 들어온 지 60주년이 되는 아주 의미 있는 회기에 총재가 돼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책임감이 큽니다.”

- 전북지구의 국내에서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우리 전북지구는 107개 클럽에 5326명의 회원이 동참해 국내 21개 지구 가운데 5번째로 많은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전북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미약하다고 볼 수 있지만, 봉사만큼은 여느 지역 못지않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전국 최고의 봉사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라이온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셨을텐데,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아주 많습니다. 특히 해외봉사 갔을 때가 기억이 생생합니다. 동남아 오지에 우물을 파주고. 태풍피해 지역에 옷가지와 구호품 나누기 봉사를 하면서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어린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고마움이 묻어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라이온스가 ‘국제’ 라이온스협회라고 하고 ‘International’이라고 칭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활동하며 부족한 점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봉사단체로서 물질봉사보다 실천하는 봉사, 참여하는 봉사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하는 봉사는 단발적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라이온스는 함께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모토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창한 행사 위주의 봉사보다는 작은 실천의 봉사로 개선하고자 우리 1만여 라이온 가족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 이번 2018-2019 전북지구 지구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2018-2019회기에는 ‘다함께 봉사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총재 주제실현을 통한 새로운 라이온스 100년의 역사를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를 펼치고자 합니다. 라이온스가 생명을 살리는 봉사단체라는 것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총재 주제와 같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북지구를 만들기 위해 중국 시안지구와의 결연 등 다양한 결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총재 재임 동안 특별하게 중점을 둔 목표가 있나요?

“임기 중 최대 중점사업은 바로 단위 클럽의 회원 확장입니다. 회원 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봉사의 내용도 달라지게 됩니다. 회원이 많을수록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클럽 평생 유일한 자산인 회원 증강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 회원 증강을 위한 총재님만의 방안이 있나요.

“명장, 명품, 명인클럽 회장 시상 프로젝트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올해 7월에서 12월까지 신입회원 입회 실적에 따라 10명 증가 시 명장클럽 회장상, 20명 증가 시 명품클럽 회장상, 30명 증가 시 명인클럽 회장상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전북지구 내 30% 클럽들이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끝으로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열린 제101차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대회에서 구드런 국제회장의 ‘인류의 역사는 도전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도전은 한계를 뛰어 넘어섰을 때 가장 눈부신 성과의 역사를 쓸 수 있었다’는 연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무한히 노력했을 때만이 귀한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전북지구 1만여 라이온가족들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전북지구의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재관 총재는

회사원서 중견기업인으로…'성실·신뢰' 좌우명

1958년 정읍 신태인에서 태어난 하재관 총재는 성공한 기업인뿐만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성실하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좌우명 처럼 생각하는 그는 원광대 경영학과 졸업 후 제약회사에 입사, 평범한 직장인에서 중견기업인으로 거듭난 데 이어 봉사 전도사로 활동해오며 늦깎이 박사학위(전북대 대학원 법학박사)까지 취득했다.

학창 시절 기자와 교수가 꿈이었다는 그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주경야독하며 박사학위를 땄고, 언론인 만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봉사를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일을 하고 있다.

부지런한 일생에 가장 뜻깊은 일로 라이온스와의 인연을 꼽는 하 총재는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지만, 라이온스에 가입하고 활동한 것이야말로 자녀들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로 뜻깊은 활동”이라고 회고했다. 라이온스 활동은 봉사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큰 보람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와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었다는 것.

하 총재는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리여고 교사를 마지막으로 30년간 일해온 교직에서 명예퇴직한 부인 박승자 씨와 1남1녀의 자녀들과 함께 라이온스 활동에 나서고 싶다는 하 총재는 “취임 1달 동안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는데, 남은 1년여 임기 동안에도 직접 발로 뛰고 전북지구 라이온들과 함께하는 총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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