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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전대 본선 진출자 확정
바른미래 전대 본선 진출자 확정
  • 박영민
  • 승인 2018.08.12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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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김영환·권은희·손학규·이준석·하태경 6명
1인 2표제 변수로… 호남권, 당원 비중 높아 관심

바른미래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 6명이 확정되면서 전대 레이스가 본격 점화됐다. 경선 방식의 75%를 차지하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비율이 가장 높은 전라도 지역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주목된다.

12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전대 출마자 10명 중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 등 6명이 지난 11일 컷오프를 통과해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국민의당 출신 6명과 바른정당 출신 4명 중 국민의당 출신은 정작 2명만, 바른정당 출신은 4명 모두 컷오프에서 살아남았다. 당원의 4분의 3이 국민의당 출신이지만 본선 진출자 3분의 2가 바른정당 출신으로 채워진 것은 국민의당 출신 후보 난립으로 표가 갈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전대에서 뽑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 중 권 후보가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확보, 본선은 나머지 남성 후보 5명이 남은 3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이런 가운데 1인 2표제인 만큼 변수가 많아 판세는 안개속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적 중량감과 당의 최대주주인 안철수 전 의원 측의 지지를 받는다는 면에서 ‘손학규 대세론’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손 후보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나머지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고, 대외 인지도가 높은 젊은 경쟁자들이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에 시달릴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정당 출신이면서 유일하게 전라도가 지역구인 정운천 후보에게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권에서는 손 후보가 전라도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정 후보와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상황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경선에서 책임당원(50%)과 일반당원(25%)의 비율이 75%에 달하는데 전라도 지역의 비중이 매우 높다. 이들이 국민의당 지지층일 가능성이 높지만 전주가 지역구인 정 후보가 일정정도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 출신 후보들이 정 후보와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9·2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은 35만 9935명(일반 31만 6665명, 책임 4만 3270명)이며, 이 중 전북과 광주·전남 등 전라도지역 책임 당원은 약 1만 여명, 일반당원은 12만 9000여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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