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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 선출, 동등한 권리 보장하라"
"대학총장 선출, 동등한 권리 보장하라"
  • 김종표
  • 승인 2018.08.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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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직원·학생 단체, 공동대책위 결성·결의대회
▲ 전북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학생과 대학 직원들로 결성된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가 13일 대학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비민주적 총장 선출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대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이 대학 직원과 학생·조교 등 비교원 단체가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대학 구성원이 균등하게 참여하는 총장 선출권 보장을 촉구했다.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대학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모두의 축제가 되어야 할 총장 선거에서 직원과 조교, 그리고 학생들에게 기형적인 투표 방법과 제한적 투표율을 배정해 불평등한 참정권을 강요하고 있다”며 교수회를 겨냥했다.

이들은 또 “교수들만의 합의로 만들어진 선거규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권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쟁취하는 것은 편협하고 폐쇄적인 관료사회와 권위적인 대학 사회를 개혁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대학노조와 공무원노조·총학생회·조교회 등 4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이날 결의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책위원회 변재옥 위원장은 “수차례의 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수회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아 행동으로 나서게 됐다”면서 “선거를 거부하고 전국 각 대학노조와 함께 교육부를 상대로 투쟁해 정당한 투표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학 교수회는 오는 10월 직선제 총장 선거에서 교수의 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했을 때 비교원(학생·직원·조교)의 비율을 17.83%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은 15.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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