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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긍정의 영향 - 낙관적 성격, 심장병 줄여
[건강칼럼] 긍정의 영향 - 낙관적 성격, 심장병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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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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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호 전주병원 원장
사회생활에 있어 심리적인 마음가짐은 사람을 대할 때, 업무를 할 때, 휴식을 취할 때 등 여러 상황에서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

큰 단체, 집단을 이끄는 지도자나 경영자의 마인드는 그 집단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집단이 지향하는 이념과 문화 정착에도 지도자의 심리상태가 그 집단의 미래를 결정하기도 한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해결책을 찾고 행복을 찾아내는 사람들이다. 같은 상황에도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히 다르다. 어떤 난관에 부딪혔을 때 ‘한 번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과 ‘안 될 거 같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부정적인 사람은 이미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해도 결과가 좋지 못할 것이고, 긍정적인 사람은 방법을 찾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일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의 심리학적 요소는 신체적 건강에서 많은 영향을 준다. 미국 심장학회의 ‘낙관주의와 냉소적 적개심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낙관적인 여성들이 심장질환 발병 또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비관적인 여성들보다 더 낮다고 한다. 반면 타인에 대한 불신 등 냉소적인 적개심이 높을수록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한다고 한다. 연구진들은 심장혈관 질환이나 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50~79세 사이의 여성 9만 여명을 대상으로 8년 이상 추적 연구를 하였다. 피실험자의 낙관적인 성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얼마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는지 등 어려 질문을 통해 측정되었으며, 냉소적 적개심은 타인에 대한 불신 정도와 같은 질문을 통해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가장 비관적인 여성들과 비교하였을 때 가장 낙관적인 여성들은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16% 낮았으며 심장병 발병률 또한 9% 정도 낮았다. 또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다른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도 각각 30%와 14%씩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사회적으로나 또는 개인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 어떤 순간에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은 함께 공존하기 마련인데 무엇에 중점을 두고 지금 이 순간을 풀어갈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긍정의 힘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바쁜 업무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건 스스로 더욱 당당한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의지로 내가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과 긍정적인 언어, 표현 등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준다면 그 에너지는 다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로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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