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1 17:21 (금)
전북경제 '생산·건설·고용' 삼중고 시달려
전북경제 '생산·건설·고용' 삼중고 시달려
  • 김윤정
  • 승인 2018.08.16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공업생산지수 1.8%·건설수주 16.4% 감소
올 취업자 수도 작년 보다 1만 7000명 줄어

전북경제가 생산 감소, 건설수주 부진, 고용악화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2분기 호남·제주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수출을 제외한 모든 경제지표가 지난해 동 분기보다 악화됐다.

올 2분기 기준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98.7로 지난해 동 분기대비 1.8% 감소했다.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가 기준치인 100에도 못 미치는 원인은 지역 자동차산업의 부진이다.

도내 건설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전북지역 건설수주액은 약 1조5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16.4%나 줄었다.

전년 동 분기대비 건축수주는 16.1 %, 토목수주 16.6% 감소했으며 , 발주자별 건설수주는 공공기관 1.1%, 민간 26.9%, 국내외국기관이 9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악화 충격도 컸다. 같은 기간 도내 취업자 수는 92만6000명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1만7000명이 감소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전북지역 실업자 수는 2만9000명이다. 도내 실업자는 15세 이상 청년을 비롯한 전 연령층에서 증가해 전년 동 분기보다 11.6%증가했다.

도내 취업자 수 감소는 특히 영세자영업자들이 많이 분포된 도소매 음식숙박업계에서 두드러졌다.

일자리 감소가 이어지자 고향을 등지는 전북도민들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184만5000명을 기록해 185만 명 선이 깨졌다. 이 기간 동안 전북에서는 2625명이 순유출됐다.

순유출인구는 20대가 2030명으로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며, 주력 생산인구인 30대는 436명이 순유출 됐다. 2030세대 유출은 저출생과 혼인감소로 이어져 전북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