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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표 바른미래 물밑 움직임 본격화
1인 2표 바른미래 물밑 움직임 본격화
  • 박영민
  • 승인 2018.08.19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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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전당대회 앞두고 6명 후보 전략적 연대

바른미래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명 당권 주자간 상호 연대를 위한 물밑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9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유권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1인 2표’제로 인해 9·2 전당대회에서는 당권 주자간 ‘짝짓기’가 승부를 가를 변수를 꼽힌다.

본선 진출자 6명 중 권은희 후보가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나머지 남성 후보 5명은 지도부 입성을 위해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나머지 후보들이 3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두 번째 표를 확보하는 묘수를 찾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그 묘수로 다른 후보와의 전략적 연대, 즉 짝짓기가 그 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이날 현재까지 ‘러닝메이트’를 공식 선언한 후보들은 없지만, 물밑 합종연횡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당장 손학규 후보와 정운천 후보, 김영환 후보와 하태경 후보, 이준석 후보와 권은희 후보가 각각 암묵적인 한 조를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손학규 후보는 한때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신용현 의원과 공식 석상에 나란히 자리하며 사실상 러닝메이트 체제를 이뤘지만, 본선 막이 오른 이후에는 ‘나 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칫 ‘안심’(안철수 전 의원의 의중) 논란과 편 가르기 논란에 휩싸일 수 있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당 출신인 손 후보가 바른정당 출신 정운천 후보와 전략적 연대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 후보가 바른정당 출신이지만 안철수 전 의원 측과 관계가 나쁘지 않은 데다, 전라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두 후보의 연대가 성사될 경우 ‘윈-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태경·김영환 후보는 지난 12일 두 사람만 참여한 한 토론회에서 첫 번째 표를 자신에게, 나머지 한 표를 김 후보 또는 하 후보에게 찍어달라고 말해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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