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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SOULIK)’ 영향권…전북도 비상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영향권…전북도 비상
  • 천경석
  • 승인 2018.08.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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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23일 새벽부터 직·간접 영향권
큰 피해 냈던 태풍 ‘볼라벤’ 이동 경로와 비슷
전북도 안전관리 나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전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 지역은 오는 22일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12년 서해 쪽으로 북상해 전국적으로 6365억 원에 달하는 큰 피해를 냈던 태풍 ‘볼라벤’의 이동 경로와 비슷할 것으로 보여 농작물 및 해안지역 시설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께 괌 북서쪽 260㎞ 부근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7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6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9m/s 규모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14㎞/h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해 22일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새벽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은 28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한반도가 위치하게 돼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지역은 오는 22일 오후부터 24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번 태풍의 크기는 중형급이지만 강도는 최대 순간풍속 40m/s(144km/h) 이상인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과 지리산 등 산악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에 나섰다. 24시간 상황 관리에 들어간 전북도는 위험 지역별 안전담당자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고 저지대 차량 이동 주차 등 안전관리에 나서도록 각 시·군에 지시했다.

또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경우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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