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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한솔·여서정, 무르익는 도마 남녀 동반 금메달
[아시안게임] 김한솔·여서정, 무르익는 도마 남녀 동반 금메달
  • 연합
  • 승인 2018.08.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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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자 결선, 다음 날 기계체조 남자 결선

아시안게임에 나란히 처음으로 출전한 김한솔(23·서울시청)과 여서정(16·경기체고)의 도마 동반 우승 꿈이 무르익고 있다.

김한솔은 24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출전한다.

여서정은 하루 앞선 23일 오후 6시 30분 여자 도마 결선에서 비상한다.

김한솔은 20일 단체전 예선을 겸한 개인 종목별 예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050점을 획득해 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하고자 예선 2차 시기에서 난도를 낮춘 김한솔은 결선에선 난도를 0.4점 끌어올릴 참이다.

남승구 한국체대 교수는 “도마 결선에 오르고자 김한솔이 예선에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데 주력했다”며 “결선에서 스타트점수(난도)를 0.4점 끌어올리면 경쟁자들과 충분히 금메달을 다툴 만하다”고 전망했다.

난도 4.8점짜리 기술에서 공중회전 때 반 바퀴 몸을 더 틀면 5.2점짜리 기술이 된다.

마루운동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는 김한솔은 결선에서도 역시 난도를 6.1점짜리에서 좀 더 올릴 작정이다.

여서정은 시니어 무대에 뛰어들자마자 첫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도마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서정은 21일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당당히 결선 무대를 밟는다.

여서정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와 1998년 방콕 대회에서 남자 도마를 2연패 한 아버지 여홍철(47) 교수에 이어 같은 종목에서‘부녀 금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여서정은 아빠의 기술인 ‘여 2’를 활용한 자신만의 기술 ‘여서정’을 할 줄 안다.

이는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몸을 펴 두 바퀴를 비틀어 공중회전하는 기술로 공중에서 720도를 비튼다. ‘여 2’보다 회전수가 180도 부족하나 여자 선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중 하나다.

‘여서정’은 난도 6.2점짜리로 실전에서 성공하면 곧바로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집에 오른다.

하지만 여서정은 이번에는 ‘여서정’을 하지 않고 결선에서도 예선 기술을 좀 더 완벽하게 다듬는 데 집중할 참이다.

난도는 높지만 실수할 가능성이 큰 ‘여서정’보다 익숙한 기술을 펼쳐 ‘금빛 착지’로 첫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하겠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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