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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유족 "김현희 신원 명확히 밝혀달라" 촉구
'KAL858기' 유족 "김현희 신원 명확히 밝혀달라" 촉구
  • 연합
  • 승인 2018.08.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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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폭파 주범 김현희의 신원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KAL858기 희생자 가족회는 23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은 그동안 김현희의 북한 신원에 대한 물증을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재수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희는 언론에 나와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보고 싶다고 하면서 왜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하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경찰과 사법부는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푸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서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김현희를 고소했다.

서초경찰서는 검찰의 수사 지휘로 사건을 넘겨받아 이날 폭파사건 희생자 가족 등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KAL 858기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다.

사건은 당시 안기부 수사 결과와 참여정부 시절 재조사 결과 모두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결론 났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김현희의 진술 외에 물증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31년째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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