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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 이래 올해 여름 가장 더웠다
기상관측 이래 올해 여름 가장 더웠다
  • 남승현
  • 승인 2018.08.23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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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일수 36.7일 역대 1위, 열대야일수 20.3일 2위

올 여름 전북지역 폭염일수가 36일을 넘는 등 지난 1973년 통합 관측 이래 역대급 더위를 기록했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전북 폭염일수는 36.7일로 1973년 통합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평년(13.1일)보다 13.6일이나 긴 수치다. 종전 기록은 1994년 36.3일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무려 35일 동안 폭염이 지속했으며 정읍 34일, 임실 30일, 남원 30일, 부안 29일 등 대부분 고온 현상을 보였다.

올해는 유독 더위에 잠 못 드는 밤이 많았다. 열대야 일수는 20.3일로 지난 2013년 27일에 이어 관측 이래 2번째로 길었다.

부안이 무려 21일로 가장 긴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으며 군산 20일, 전주 11일 등이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더해 집계한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평균기온은 26.1도로 평년(24.4도)보다 1.7도 높았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331.5㎜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한반도에 더운 공기가 유입됐고, 맑은 날씨로 일사효과까지 겹치며 폭염이 지속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지청은 또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다음 달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았고,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장기간 유지돼 기록적인 무더위가 발생했다”면서 “가을에도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으며 평년보다 다소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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