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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간여행거리, 특색 있는 밤 거리로…”
“군산 시간여행거리, 특색 있는 밤 거리로…”
  • 문정곤
  • 승인 2018.08.2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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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 제안
“골목길 색 입히고, 빛의 거리 상시 조성”

군산 시간여행거리의 각 골목길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고 등불과 고보조명을 활용한 ‘빛의 거리’ 상시 조성을 통해 월명동과 영화동을 특색 있는 밤 거리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은 월명동 관광안내소와 관광 안내 책자에 표기된 관광 1·2·3코스와 같은 색(관광 유도선)을 시간여행거리 각 골목에 칠해 관광객의 길 안내를 돕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군산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시간여행거리는 비슷한 건물이 많아 관광객이 목적지를 찾지 못해 인근 상가나 시민들에게 길을 묻는 경우가 많지만, 지역민들조차도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은 곳으로 쉽게 안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에 색을 입히면 관광객이 각 골목의 색을 따라 시간여행거리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골목마다 각기 다른 색을 입혀 무지개 거리(가칭)로 만들어 길 찾기에 도움을 주고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테마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일제수탈을 위해 건설된 뜬다리 부두에서 동국사까지 등불과 고보조명을 상시로 밝혀 근대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군산야행 때 설치됐던 등불과 고보조명을 활용해 어두운 골목을 탈피 ‘빛의 거리’를 상시로 조성함으로써 근대거리의 밤 문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최근 시간여행거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새로운 콘테츠가 없고, 특히 시간여행거리는 밤이 되면 어둡고 침침해 일찌감치 방문객의 발길이 끊긴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한강 일대의 ‘밤도깨비 야시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거리’를 사례로 들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먹거리 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한강 일대에 푸드트럭 등을 활용한 ‘밤도깨비 야시장’을 선보이면서 다영한 먹거리를 제공, 성공한 먹거리 관광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예술과 나무의 거리로 유명한 스페인 바르셀노나의 람블라스 거리 한가운데 자리한 보케리아 전통 시장은 각종 먹거리 등을 판매, 자연스럽게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군산시가 급변하는 관광산업의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시간여행거리 내 자리한 영화시장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 제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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