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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 결산] 시민 참여·작고 작가 조명 이어가야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 결산] 시민 참여·작고 작가 조명 이어가야
  • 김보현
  • 승인 2018.08.26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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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탓 관객 다소 줄었지만 야간 갤러리로 시민 접촉
“작고작가까지 고루 조명…열악한 장소·홍보는 고민해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 모습.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 모습.

지난 23일 전북예술회관 등에서 시작한 ‘2018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이 27일 폐막한다.
“올해가 마지막 임기인 만큼 이번 축제를 파격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밝혔던 강신동 전북미술협회장의 포부에 부합하는 파격·도전은 부족했다. 하지만 반앤반(작품 할인 판매) 전·작고 작가 조명·오픈 스튜디오 등 그간 호평 받은 프로그램은 틀을 갖추며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 태풍 탓 감소한 관객 야간 부스가 만회

 

야간 갤러리 부스를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
야간 갤러리 부스를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

전시 부스 참여자들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관객이 감소한 모습이다. 날씨 탓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낮에 남긴 아쉬움을 야간 야외 전시&체험 부스가 만회했다. 전북예술회관 앞에 투명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낮에 관람을 놓친 관객이나 더위 또는 비를 피해 밤에 나온 관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연스러운 노출 홍보 효과도 노렸다.
25일 저녁 기자가 아트박스에 머물렀던 두 시간 동안 시민 78명이 부스 안팎에서 구경했다. 김성욱 작가는 “행사의 맛보기에 불과했지만, 간접적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홍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역 작고 작가 조명 호평

 

고 추광신 수채화가 제자 김충의 씨가 스승의 작고전을 방문해 묵념을 하고 있다.
고 추광신 수채화가 제자 김충의 씨가 스승의 작고전을 방문해 묵념을 하고 있다.

3회 째인 ‘전북 작고 작가 특별전’은 전북에서 미술사적으로 반드시 조명해야 할 작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서양화 도입기에 수채화를 연구하고 다양한 기법을 선보인 추광신 수채화가였다. 특히 추 화가의 작품은 제대로 관리가 안 돼 흩어져 있던 상황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모아 평가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도내 화단의 역사를 꿰고 전북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점에서 지속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높다.
 
△ 행사장소 고민·홍보 강화 필요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강신동 전북미협회장이 취임하면서 ‘전북 아트 페어’가 새 옷을 갈아입은 것이다. 형식도 시민 참여 축제형으로 변화했다.
새 집행부가 들어서는 내년에도 형식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 미술시장에는 작품 수집가와 관람객이 필수적인 만큼 미술 향유 문턱을 낮추는 시민 참여 형식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행사 장소 고민과 홍보 강화는 여전히 과제다. 관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북예술회관으로 개최지를 옮겼지만 50여 명의 작가가 개인 부스를 설치하기엔 비좁다는 의견이 많다. 컨벤션센터 건립 요구가 크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장소 이동이 여의치 않다면 프로그램 구성에 변화를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개 시·군 주민과 전북 밖의 미술 관계자들에게도 각인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중앙 화단 내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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